강북구
김지용
1개월 전

번동주공 4단지 6.9억 신고가에도 분담금 5억이면 버틸 수 있을까요?

강북구 재건축도 결국 분담금이 관건인데, 번동주공은 데이터로 보면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일단 기초 체력인 대지지분부터 국토부 자료랑 상가 필지까지 직접 따져봤습니다. 번동주공 4단지는 상가 포함 시 평균대지지분이 16.3평까지 올라가고, 1단지도 13.8평으로 인근 구축 대비 사업성이 양호한 편입니다. 여기에 1단지 쪽으로 붙는 동북선 경전철 호재까지 감안하면 입지적 가치는 확실히 우상향 곡선이네요. 2) 하지만 최근 공사비 현실을 보면 마냥 낙관하기가 어렵습니다.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4단지 31평이 지난 7월 23일에 6.9억 신고가를 찍었더군요. 문제는 중대재해법이나 자재비 인상으로 공기가 4년 넘게 길어지는 추세라, 분담금이 5억 원을 상회할 경우 총투자금이 주변 신축 시세를 위협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3) 이런 비용 리스크 상황에서 인허가권을 쥔 강북구청의 행정적 태도는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 비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됩니다. 구청장이 행정적으로 몽니를 부리거나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할 가능성도 무시 못하거든요. 지연되는 하루하루가 결국 조합원들의 추가 분단금으로 돌아오는 구조라 행정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4) 결국 번동주공 재건축의 성패는 4단지의 낮은 용적률 같은 하드웨어적 이점을 행정 속도로 얼마나 빠르게 치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분담금 공포를 이겨낼 만큼의 속도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지분이 좋아도 장기 정체 국면을 피하기 어려워 보여요. 실거주 겸 투자로 보시는 분들은 구청의 인허가 지원 의지를 끝까지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분은 깡패인데 공사비가 발목을 잡는 전형적인 형국이라... 결국 속도가 모든 걸 결정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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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솔오
    1개월 전

    숫자로 정리해 주시니 지분은 확실히 깡패긴 하네요. 4단지 16평 넘는 건 진짜 메리트 있음.

  • 우스운닭
    1개월 전

    요즘 공사비 평당 900 넘어가네 마네 하는 판국에 속도 안 나면 답 없습니다. 조합이랑 구청이랑 합이 잘 맞아야 할 텐데 지켜봐야죠.

  • 귀여운두더지
    1개월 전

    강북에서 분담금 5억 낼 원주민이 얼마나 될까요? 솔직히 노도강 라인에서 그 돈 낼 수 있는 분들 별로 없어서 저는 사업성 회의적으로 봅니다.

  • 이태형
    1개월 전

    동북선 뚫리면 1단지 입지가 훨씬 좋아질 텐데, 지분 좋은 4단지랑 수익성 차이가 얼마나 날지 궁금하긴 하네요. 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