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주공 1단지랑 4단지, 사업성 좋아도 구청장 몽니가 변수임
방금 창신동 소식 들으셨나요? 동의율 75% 다 채워도 '행정 제동' 한 방에 멈추는 게 요즘 현실입니다. 창신 9·10구역이 법정 동의율 넘겨서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했는데, 구청에서 반대 세력 입장 들어봐야 한다고 회신을 보냈다더군요. 이게 진짜 무서운 게 뭐냐면, 법적 요건을 다 갖춰도 지자체장이 마음만 먹으면 인허가 단계에서 얼마든지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동네 강북구청 정창수 구청장도 인터뷰 보니까 원칙을 강조하긴 하던데, 사실 행정적으로 몽니 부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긴 어렵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번동주공 1단지랑 4단지 보면서 사업성 수치만큼이나 이 행정 리스크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실 같은 앱에 나오는 용적률만 보면 안 되는 게, 상가 포함한 실질 대지지분을 따져봐야 합니다. 번동주공 1단지는 상가 필지 합치면 평균 대지지분이 13.5평에서 13.8평으로 늘어나고, 4단지는 16.1평에서 16.3평까지 올라가거든요. 수치만 보면 4단지가 사업성이 훨씬 앞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1단지는 동북선 접근성이라는 확실한 무기가 있고, 두 단지 모두 지금은 행위제한으로 쪼개기가 막혀 있어서 사업의 순도 자체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라 볼 수 있죠. 그런데 아무리 대지지분이 좋고 지분이 깨끗해도 창신동 사례처럼 구청에서 '주민 갈등' 명분으로 제동 걸면 답이 없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건축비 올라서 분담금 예민한 시기에는 인허가로 1~2년만 밀려도 조합원들 피눈물 흘리는 거 한순간이거든요. 결국 번동주공은 4단지의 사업 우위냐 1단지의 입지냐를 따지기 전에 구청의 행정 스탠스를 먼저 체크하는 게 상책입니다. 사업성 수치에 취해서 덜컥 들어갔다가 행정 몽니에 묶이면 기회비용만 날리는 꼴이라 저도 일단은 지켜보며 관망 중입니다.
댓글5개
- 심호현1개월 전
창신동은 진짜 날벼락이네요. 동의율 75%가 장난도 아니고...
- 채찬현1개월 전
번주1은 동북선 들어오면 입지 깡패 되긴 할 텐데 구청장이 협조 안 해주면 말짱 도루묵이죠.
- 이솔진1개월 전
나 여기 30년 살았는데 옛날엔 번동이 이렇게 주목받을 줄 몰랐음. 근데 행정 리스크는 진짜 무시 못 한다. 공무원들이 작정하고 서류 반려하면 답도 없더라고요.
- 김재승1개월 전
대지지분 16평 넘는 4단지가 끌리긴 하는데 분담금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음.
- 양원은1개월 전
구청장 인터뷰 톤 보니까 속도 내줄 것 같진 않던데 저만 그렇게 느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