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9-2구역 조합원 분양 전 이주비 대출 리스크부터 따져봐야
미아9-2구역도 이제 진짜 가시권에 들어온 거 같음. 지난달에 총회하고 나서 조합원 분양 안내 기다리시는 분들 주변에 꽤 많더라고. 나야 여기서 워낙 오래 살아서 이 동네가 빌라촌일 때부터 다 봤는데, 드디어 새 아파트 들어선다니까 감회가 좀 새롭긴 하네. 근데 다들 이주비 대출부터 뽑을 생각에 들떠있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좀 남아있음. 지금 미아9-2가 통합심의를 아직 안 마친 상태거든. 이게 통과돼야 사업시행인가가 나고 금융권 대출 실행이 되는 건데, 마음 급한 분들은 벌써 짐 쌀 준비부터 하시니 조금 걱정돼서 하는 말임. 사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옆에 번동주공1단지 돌아가는 꼴을 잘 봐야 함. 거기 도계위 통과됐다고 좋아하다가 지금 분담금 얘기 나오면서 분위기 묘하잖아. 미아9-2도 사업 속도 늦어지면 결국 그게 다 이자로 돌아오는 구조라, 이주비 무이자라고 좋아할 게 아니라 나중에 비례율 깎일 거 생각하면 머리 꽤나 아플걸. 요즘 강북구 대장 격인 SK북한산시티 33평이 8.7억까지 찍었다는 소식 들리니까, 재개발 기대감도 같이 올라가는 건 알겠는데... 이주비 대출은 결국 나중에 다 갚아야 할 빚이라는 걸 잊으면 안 돼. 특히 다주택자분들은 대출 규제 때문에 예전처럼 풀로 땡기기도 쉽지 않을 거야. 결국 자금 계획을 보수적으로 짜는 게 답임. 건축심의 결과 나오는 거 끝까지 지켜보고 움직여도 늦지 않거든. 괜히 미리 대출 믿고 다른 데 투자했다가 일정 꼬이면, 진짜 정착 못 하고 동네 떠나야 하는 상황 올 수도 있으니까. 이주비 대출로 자산 굴리는 건 분명 기회긴 하지만, 미아9-2는 아직 절차가 남았다는 점이랑 번동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함. 무턱대고 장밋빛 미래만 그리기보다는, 실질적인 분담금 리스크부터 꼼꼼히 따져보고 자금 줄 확보해두는 게 상책임.
댓글3개
- 정형루1개월 전
맞는 말씀임. 이주비 무이자가 사실상 공짜가 아닌데 다들 대출금액에만 매몰된 느낌이네요.
- 늠름한오리1개월 전
이분 강북 토박이 맞네. 번동주공 분담금 터지는 거 보고 미아9-2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짚어주셔서 감사함.
- 약빠른벌새1개월 전
에이, 그래도 미아9-2는 입지가 달라서 번동이랑은 비교 불가라고 봅니다. 이주비 받아서 갈아타기 할 사람들은 지금이 적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