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권유명

미아역 A-4구역 조합 직접 설립으로 3년 단축 가능할까요?

요즘 서울 재개발 돌아가는 거 보면 정말 속도가 생명이라는 게 체감되네요. 저희 동네 미아역 역세권 A-4구역도 최근에 재개발 추진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주민들 기대가 꽤 큽니다. 이번에 '조합 직접 설립'이라는 방식을 택했는데, 추진위 단계를 건너뛰어서 사업 기간을 최대 3년까지도 줄일 수 있다더라고요. 보통 구역 지정부터 조합 설립까지 1년 3개월 정도면 가능하다니까 시간이 곧 돈인 재개발에서는 정말 파격적인 카드인 셈이죠. 그런데 최근에 동의서 기재 방식 문제로 행정 보완 요청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존 방식과 다르다 보니 서류 하나하나가 더 까다롭게 체크되는 모양인데, 이게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할 텐데요. 결국 관건은 현재 60% 수준인 동의율을 법정 요건인 75%까지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최근 엘리프미아역2단지 25평이 8.7억에 신고가를 찍으면서 동네 가치는 증명되고 있는데, 주민들 결집력만 뒷받침된다면 강북의 핵심지로 변모하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네요. 행정 보완을 깔끔하게 끝내고 속도전에 성공한다면 대박이겠지만, 당장 추가 분담금을 감당할 현금 흐름이 부족한 가구라면 이 속도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어요. 그냥 장 보러 갔다가 동네가 시끌시끌하길래 공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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