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붉은고니

미아역 재개발 상가 반대와 2년 단축 카드 사이의 고민

미아역 역세권 재개발, 요즘 들리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딱 정리해 드립니다. 주변에서 기다리던 서류 제출 소식이 들려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행정적인 보완 요청이 좀 있었나 봅니다. 이게 동의서 기재 사항 문제라는데, 절차 하나하나가 사업 지연으로 연결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현장 분위기를 들어보면 도로변 상가 소유주분들 반대가 생각보다 강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이 아직 50%를 못 넘기고 있어서 구역 지정 요건을 맞추는 게 우선 과제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추진위를 건너뛰고 바로 가는 '조합 직접 설립' 방식이 꽤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시 가이드대로 가면 사업 기간을 2~3년 정도 줄일 수 있다는데, 이게 지친 주민들 마음을 돌릴 카드가 될 것 같거든요. 결국 관건은 지연된 시간을 얼마나 만회하느냐인데, 직접 설립으로 속도를 내야 상가 반대 목소리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정 동의율 75%를 채우려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메리트를 보여주는 정면 돌파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 근데... 아무리 직접 설립으로 기간을 단축해도 상가 쪽이랑 보상 협의가 계속 겉돌면 이 시나리오도 사실 장담하긴 어렵죠. 사업 속도에 올인해서 직접 설립으로 승부를 볼지 아니면 상가 설득에 더 공을 들일지에 따라 입주 시점이 꽤 차이 나겠네요.

2

댓글
2개

  • 김명유

    직접 설립이 기간 단축에는 확실히 유리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상가 소유주분들 설득 안 되면 결국 나중에 관리처분 때 가서 또 터질까 봐 그게 걱정입니다.

  • 신윤우

    동의율 50% 밑도는 건 좀 의외네요. 그래도 미아역 초역세권 입지는 확실하니까 추진력만 받으면 금방 치고 나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