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미아점 철거 후 임대주택 들어오면 미아사거리 상권은 끝입니다
미아사거리역 일대가 하이엔드 신축들로 채워지면서 동네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과는 딴판입니다. 최근 SK북한산시티 33평이 9.2억에 신고가를 찍는 걸 보면서 주거 가치 상승을 실감하고 있었죠. 그런데 랜드마크인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2,200억에 매각되어 철거된다는 소식은 꽤 충격입니다. 단순한 건물 교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향유하던 핵심 상업 기능이 통째로 사라지는 셈이니까요. 이 부지에 장기임대주택이 들어서면 미아사거리역의 상업지구 정체성은 사실상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거 시설만 늘어나고 쇼핑 인프라가 줄어들면 결국 동네 전체가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겁니다. 신축 대단지가 서울 내 1%의 희소성을 가지려면 슬세권 인프라가 필수인데 상권 붕괴는 치명적이죠. 삼성래미안트리베라 같은 대단지들이 장기적인 가치를 지키려면 상업 시설과의 균형이 꼭 필요해 보이네요. 입주 후에 백화점 접근성 하나 보고 오신 분들은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겪으실 것 같아 우려됩니다. 결국 인프라가 빠진 주거 전용 단지는 진정한 의미의 대장주로 완성되기 어렵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댓글4개
- 굳은박쥐1개월 전
백화점 없어지면 슬리퍼 신고 갈 데가 없는데 이게 무슨 하이엔드인가요.
고운흰곰1개월 전SK북한산시티 9.2억 거래 보고 놀랐는데 인프라까지 빠지면 동력이 유지될지 모르겠음. 신축들도 결국 상권빨 무시 못 하거든요.
답글 1개 펼치기 - 깊은여우1개월 전
동네 정체성이 사라지는 느낌이라 속상합니다. 그래도 주거 환경은 쾌적해지겠지만 상업지구 메리트는 확실히 깎이겠네요.
- 윤별솔1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백화점 매출 안 나와서 나가는 건데 억지로 유지해봐야 유령 건물 되죠. 차라리 깔끔하게 주거지로 바뀌는 게 동네 연식 올리는 데는 도움 될걸요.
- 불운한보링원1개월 전
미아리 텍사스도 사라지는데 롯백하나 없어진다고 걱정할일 아닙니다.그냥 시대의 흐름 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