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미아점 철거 후 고가 임대주택 전환이 걱정되는 이유
제가 예전에 남성역 쪽에서 갈아타기 타이밍 한번 잘못 잡았다가 고생 꽤나 했거든요. 그때 뼈저리게 느낀 게 입지라는 건 결국 그 동네 상권이 얼마나 짱짱하냐에 달렸다는 거였죠. 근데 요즘 미아사거리 돌아가는 꼴을 보니 예전 제 실수가 생각나서 잠이 안 옵니다. 동네 랜드마크인 롯데미아점이 철거되고 장기임대주택이 들어선다는데 이게 진짜 충격이거든요. 미아사거리역 핵심 상업지구가 주거지로 변하는 게 과연 득일까요? 제가 볼 땐 만남의 광장이 사라지는 순간 동네 활력도 같이 죽는 겁니다.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 월세가 500만 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솔직히 좀 황당하죠. 그 돈이면 차라리 벽산라이브파크 같은 대단지 매매를 알아보는 게 상식적이지 않나 싶거든요. 수익성 맞추겠다고 고가 임대로 밀어붙이다가 동네 전체가 어정쩡해질까 봐 그게 참 걱정입니다. 결국 인프라는 빠지고 집만 빽빽해지면 도로 정체랑 생활 편의성 저하 문제는 불 보듯 뻔해요. 다들 재건축 분담금 싸움에만 정신 팔려 있는데 사실 상권 무너지는 게 훨씬 무서운 법입니다. 중심축이 사라진 주거지는 결국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면서 가치가 깎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부동산은 결국 사람 모이는 힘인데 롯데미아점 폐점은 그 힘을 스스로 포기하는 꼴 같습니다. 단기적인 공급 숫자보다는 지역 전체의 장기적인 가치 하락이 더 뼈아프게 다가올 것 같네요.
댓글3개
- 안혁욱1개월 전
월세 500은 진짜 선 넘었죠. 그 돈으로 강남을 가고 말지 누가 미아사거리 임대를 들어오겠음?
- 차이나1개월 전
상권 죽으면 결국 집값도 못 버팁니다. 저도 롯데백화점 없어지는 건 악재라고 봐요.
- 조강지1개월 전
백화점 부지에 임대주택이라니... 미아사거리역 주변이 너무 주거지로만 쏠리는 거 아닌가 싶네요.
짙은청설모1개월 전윗분 말에 공감요. 안 그래도 이 동네 백화점 하나로 버티던 건데 그거마저 없어지면 답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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