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정한연
1개월 전

롯데미아점 철거 이후 미아사거리 주거 가치 변화

미아사거리역 상권의 상징인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결국 철거 절차를 밟는다. 과거 동북권의 핵심 소비 거점이 사라진다는 건 단순한 건물 교체 이상의 의미임.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충격도 상당한 수준이다. 백화점 부지에는 대규모 장기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건 미아사거리 일대 핵심 상업지가 주거지로 완전히 변모하는 신호탄임. 상업 시설이 줄어드는 건 아쉽지만 주거 밀도는 더 촘촘해지는 구조다. 최근 수유벽산1차 31평형 호가가 8.5억까지 나오며 시세를 떠받치고 있음. 상권 위축 우려가 있지만 고가 임대주택 유입은 배후 수요의 질을 바꾼다. 단순 상권 붕괴가 아니라 고급 주거 벨트로의 체급 전환으로 읽어야 함. 앞으로 미아사거리는 상업 기능보다 주거 편의성에 더 집중된 입지가 될 거다. 창동이 GTX와 업무 지구로 뜬다면 미아는 탄탄한 주거 배후지로 남는 셈임. 상권 이동 타이밍에 맞춰 주거지 가치가 재평가될 시점이다.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면 결국 인프라도 그에 맞게 재편될 수밖에 없다. 상업 지구가 사라지는 것을 악재로만 볼 게 아니라 주거지 전용으로 봐야 함. 부동은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치가 남기 때문임. 강북의 중심축이 상업에서 주거로 이동하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전통적인 상급지 기준이 무너지고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음. 내가 놓친 다른 시장 신호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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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예수
    1개월 전

    백화점 없어지면 장 보러 어디로 가야 하나 걱정부터 되네요.

  • 지혜로운올빼미
    1개월 전

    상권 죽는다고 난리지만 결국 신축 주거지 들어오면 동네 깔끔해지고 집값은 버팁니다. 수유벽산1차 같은 대단지들한테는 오히려 쾌적해지는 호재일 수도 있음.

  • 동그란비버
    1개월 전

    이분 말이 일리가 있는 게 요즘은 백화점보다 슬세권 주거 퀄리티를 더 높게 쳐주죠.

  • 우직한갈매기
    1개월 전

    글쎄요, 상업지 없는 역세권이 무슨 매력이 있겠습니까. 임대주택 들어온다고 고급화된다는 건 너무 희망회로 돌리는 거 아닌가 싶음.

    귀여운낙타
    1개월 전

    위에 딴지 거시는 분도 계시지만 결국 강북구는 신축 공급이 워낙 귀해서 임대라도 대규모로 들어오면 분위기 확 바뀔 겁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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