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센터피스 19억 보면서 와이프랑 한바탕했네요
미아사거리 일대가 웬만한 미니 신도시보다 큰 5000세대 신축 숲이 되어가네요. 제가 예전에 미아동 달동네 이미지 생각하고 갈아타기 주저했다가 지금 벼락거지 꼴이 됐거든요. 지금 래미안 센터피스나 롯데캐슬 클라시아 국평이 19억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감성적인 와이프는 이 동네가 천지개벽했다며 당장 클라시아 24평이라도 잡자고 난리예요. 반면에 저는 숫자를 따져보니 24평 16억은 거품 같아서 자꾸 망설여지더군요. 근데 엘리프미아역2단지 32평이 10.2억 찍은 거 보니 제 판단이 틀렸나 싶기도 합니다. 과거의 고정관념에 갇혀서 변화하는 대단지의 힘을 무시했던 게 제 인생 최대의 실수였죠. 재산세 고지서 날아올 때마다 그때 안 산 거 자책하며 한숨만 쉽니다. 결국 대단지 프리미엄은 제 이성적인 수치를 비웃으며 계속 달아나고 있네요.
댓글7개
- 김나강3개월 전
센터피스 19억은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저도 미아 8단지 살 때 그냥 거기 있을걸 그랬음.
- 둥근밍크3개월 전
와이프분 말씀 들으세요. 강북 신축 대단지 인프라는 이제 무시 못 합니다.
- 정배종3개월 전
저는 하이닉스 물려서 재산세 낼 돈도 없는데 부럽습니다.
- 박하다3개월 전
실거래가 19억 찍히는 거 보면 확실히 대세는 대단지 신축인 듯. 저도 그때 상투 잡은 경험 때문에 신축만 보면 가슴이 뜁니다. 근데 지금 가격은 솔직히 무섭긴 해요.
- 우린찬3개월 전
재산세 카드 혜택 15일쯤 나온다니 그거라도 챙겨서 마음 달래보시죠.
- 서러운사막여우3개월 전
엘리프미아역 10억 넘은 거 보면 강북 입지도 이제 예전의 그곳이 아님.
- 권은우3개월 전
이성적으로 따지다가 기회 놓치는 게 우리 같은 사람들 특징이죠.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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