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바람직스러운코끼리
1개월 전

강남 로또 청약 대신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이 현실적인 이유

요즘 강남 로또 청약이다 뭐다 해서 떠들썩한데 가점 커트라인 보면 기가 차더군요. 만점에 가까운 점수 아니면 명함도 못 내미는 판국이라 청약 포기하고 다른 길 찾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꽤 많습니다. 저도 예전 상승장 때 강남만 바라보다가 기회 놓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돌아가는 꼴이 예전이랑 참 비슷해 보여요. 결국 눈높이를 낮춰서 실질적인 호재가 있는 곳으로 발 빠르게 움직인 사람들이 나중에 웃더라고요. 요즘 제가 눈여겨보는 곳이 강북구 번동인데 여기 동북선 개통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거든요. 내년이면 개통이라는데 이게 뚫리면 번동에서 강남까지 30분대면 갑니다. 강북의 고질적인 약점인 강남 접근성이 해결되는 건데 이건 입지의 격이 바뀌는 문제죠. 특히 번동주공1단지는 최근에 42층으로 2,084세대 대단지 재건축 심의까지 통과했음. 지금 시세가 6억 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강남 청약 가점 안 되는 분들에게는 정말 현실적인 대안이거든요.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 당첨될 확률 희박한데 거기만 매몰되어 있다가는 이도 저도 안 됩니다. 실제로 번동 쪽은 토지거래허가 절차 밟는 매물들도 나올 만큼 이미 발 빠른 사람들은 움직이고 있거든요.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느낀 게 뭐냐면 대중이 한곳만 쳐다볼 때 그 옆에 숨은 보석을 찾는 사람이 결국 돈을 법니다. 동북선 호재에 대단지 재건축까지 물린 번동주공1단지 정도면 강남 로또 청약보다 훨씬 확률 높은 게임이죠. 지금 6억 대라는 가격이 나중에 동북선 개통하고 재건축 속도 붙으면 다시는 못 볼 가격이 될 것 같네요. 저도 여유 자금 있으면 하나 묻어두고 싶은데 이미 몸이 무거워서 구경만 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2

댓글
2개

  • 문가기
    1개월 전

    동북선 개통되면 강북구 교통망 자체가 리밸런싱될 텐데 6억 선이면 아직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 포근한다람쥐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경전철 2량짜리가 강남 접근성 개선해봐야 얼마나 하겠어요. 저는 차라리 강남권 구축 급매를 보겠음.

    진나강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번동주공은 42층 대단지라는 상징성이 커서 경전철 한계는 충분히 덮고도 남을 겁니다. 실거주랑 투자 같이 잡기엔 이만한 곳도 드물죠.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