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양리형

JYP 철수설에도 그라시움 23.7억 신고가가 보여준 시장 신뢰

고덕비즈밸리의 심장이라던 JYP 신사옥 건립이 흔들린다는 소식, 다들 보셨나요? 내 집 마련 꿈꾸면서 강동구 뉴스만 매일 새로고침하는 중인데 진짜 헉 소리 났어요. ㅠㅠ 지도가 바뀌는 대형 호재라고 믿었는데 철수 검토라니... 하, 직장인 마음이 다 무너지네요. 알아보니까 신사옥 부지 바로 앞 공원 부지가 건물 지을 수 있는 용지로 바뀌었다더라고요. 원래는 뻥 뚫린 숲 뷰를 기대하고 땅을 샀을 텐데, 갑자기 19층 건물이 들어선다니 기업 입장에서도 셈법이 복잡해질 법도 해요. SH에서 원상복구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는데, 이게 참 양날의 검 같아요. 사업성은 좋아지겠지만 당초 계획했던 쾌적한 사옥 느낌이 사라지면 기업 유치 자체가 불확실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제 불안함이랑은 다르게 시장은 오히려 더 대담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당황스러워요.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덕그라시움 30평형 24층이 지난달에 23.7억으로 신고가를 찍었거든요. 취득세랑 이것저것 따지면 정말 무서운 금액인데, 시장은 이미 기업 한두 개 이슈보다 대단지 인프라의 완성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비즈밸리 확장성이나 신축 희소성이 이탈 우려를 압도하고 있는 건데,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만 본 걸까 싶기도 하고요. 구청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서 대기업들을 잡아두느냐가 중요하겠네요. 기업 이탈이 현실화되어 자족 기능이 빠지느냐, 아니면 대단지의 힘으로 이 가격을 지탱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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