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희도
1개월 전

9호선 유찰보다 JYP·이케아 입주가 강동구 판도 바꿀 핵심임

9호선 4단계 연장만 바라보며 갈아타기 타이밍 재던 중인데 오늘 소식은 참 무겁네요. 2공구가 벌써 4차까지 유찰됐다는 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입니다. 서울시랑 면담까지 했다는데 이게 참 마음처럼 안 풀리는 것 같아 한숨만 나오고요.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교통보다 더 큰 파도가 오고 있더라고요. 고덕비즈밸리에 강동세무서 건물이 올라가고 있고 주요 기업들 입주도 속속 진행 중이죠. 교통이 늦어지는 건 뼈아프지만 지역 경제의 체질 자체가 바뀌는 게 느껴져서 묘한 설렘도 듭니다. 특히 JYP 신사옥이 하반기 착공 예정이라는 게 저한테는 꽤 크게 다가오네요. 이케아랑 같이 대형 앵커 시설들이 자리 잡으면 단순 주거지를 넘어서는 거잖아요?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 도시가 된다는 게 참 부럽기도 하고요. 단기적으로는 지하철 지연 때문에 실망 매물이 나올까 봐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뒷받침되는 동네는 결국 가격이 단단하게 버텨주더라고요. 행정 인프라까지 갖춰지면 교통망이 완성되는 그날까지는 든든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제 안에서도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막연한 FOMO 때문에 밤잠 설치기도 했는데 본질은 결국 '직주근접'의 힘에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조금 늦더라도 방향이 맞다면 그 가치를 믿고 기다려볼 만한 타이밍 아닐까 싶고요. 결국 강동구는 철도망 확충 지연이라는 악재를 기업 입주라는 실질적 가치로 이겨낼 겁니다. 기업 중심의 직주근접성이 강화되면서 지역의 위상 자체가 완전히 재편될 거라고 봐요. 비슷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루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로 정보도 나누고 위로도 주고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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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보드라운사슴
    1개월 전

    결국 일자리가 깡패긴 하죠. 9호선은 언젠가는 들어올 거라 시간과의 싸움일 뿐이라고 봅니다.

  • 김리도
    1개월 전

    JYP 들어오면 그 주변 상권까지 다 살아날 텐데... 진짜 부럽습니다. 저도 작년에 고덕 쪽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 강진서
    1개월 전

    글쎄요, 지하철 없는 강동이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요? 기업 입주만으로는 강남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 텐데요.

    박아현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강동세무서까지 옮겨오는 거 보면 행정 중심지도 바뀌는 거라 단순 베드타운 시절이랑은 공기 자체가 다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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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이
    1개월 전

    저도 40대라 그런지 글쓴이님 고민이 남 일 같지 않네요. 그래도 고덕비즈밸리 가시화되는 거 보면 강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