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롯데 실거주냐 천호우성 재건축이냐, 배우자랑 결판냈음
솔직히 천호동 쪽 구축들 보면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연봉 뻔하고 대출 이자 치밀하게 계산해봐도 결국 답은 부동산인데 말이죠. 저는 자산 증식에 집중하자는 쪽인데 배우자는 당장의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네요. 1) 천호롯데 (1999년 준공) 초품아에 역세권이라 와이프가 첫눈에 반한 단지입니다. 25년 차라지만 관리가 잘 돼서 실거주 만족도는 이쪽이 압승인 듯함. 2) 천호우성 (1985년 준공) 제가 밀고 있는 39년 된 찐구축인데 와이프는 녹물 걱정부터 합니다. 근데 재건축 추진하면서 최근 신고가 찍히는 거 보니까 제 계산기가 맞다 싶거든요. 3) 현실적인 타협점 찾기 와이프는 주차 전쟁이랑 내진 설계 안 된 노후도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저는 당장 몸테크 좀 하더라도 나중에 재건축으로 점프할 기회를 잡고 싶고요. 4) 비교 불가능한 가치 사실 천호우성은 재건축이라는 확실한 미래 가치가 붙어 있는 상황이죠. 반면 롯데는 당장 애 키우기 편하다는 직관적인 장점이 너무 뚜렷함. 결국 와이프랑 밤새 엑셀 돌려가며 상의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 편한 것보다 10년 뒤의 자산 가치를 택하기로 결론 냈음. 주차는 좀 힘들겠지만 신고가 랠리 타기 전에 천호우성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댓글5개
- 최빈정1개월 전
재건축은 진짜 인내심 테스트인데 결단 잘 하셨네요.
- 용감한곰1개월 전
천호우성 신고가 찍히는 기세 무섭더라구요. 축하드림!
- 이석라1개월 전
저는 와이프 등쌀에 못 이겨서 결국 준신축 갔는데 자산 형성 생각하면 원글님 선택이 부럽습니다. 몸테크 화이팅 하셔요!
- 어린말1개월 전
롯데가 살기는 편하죠.
- 김혁종1개월 전
85년생이면 녹물은 기본값인데 필터 잘 끼우고 사시면 금방 적응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