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우스운고양이
1개월 전

지방 큰손들 그라시움 25.4억 찍는 이유, 셔틀 때문일까요?

제가 예전에 대구에서 올라온 지인 말 안 듣고 엉뚱한 곳 갈아탔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거든요. 요즘 고덕 그라시움 34평이 25억 4,500만 원 찍었다는 소식 들으니 그때 생각이 나서 잠이 안 옵니다. 지방 자산가들이 바보도 아니고 왜 굳이 서울 끝자락 고덕에 목을 매는지 아세요? 단순히 아파트가 새거라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상일동역 가보시면 삼성전자랑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가는 셔틀버스가 줄을 서 있습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거거든요, 대기업 연봉자들이 밑바닥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외곽의 한계요? 일자리가 들어오면 그건 더 이상 외곽이 아닙니다. 거기다 비즈밸리에 JYP 사옥 부지 매입한 거 보면서 무릎을 탁 쳤네요. 엔터 대장주가 들어오고 업무시설 용도변경까지 착착 진행되는 거 보면 판이 바뀌고 있어요. 저도 예전엔 '풍경채'니 뭐니 브랜드 따지면서 입지 깎아내리기 바빴는데, 결국 돈은 사람 모이고 일자리 생기는 곳으로 흐른다는 걸 고덕이 증명하고 있네요. 강동리버스트4단지 22평도 9.8억 찍으면서 밑에서부터 밀어 올리는 기세가 장난이 아니에요. 과거의 저처럼 '여긴 외곽이라 안 돼'라고 선 긋던 분들, 지금 실거래가 찍히는 숫자를 직시해야 합니다. 고덕은 이제 베드타운 딱지 떼고 자족형 신도시로 체급 자체가 달라지고 있거든요. 상승장 오면 30억 찍겠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는 걸 뼈아픈 경험자로써 체감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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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백호건
    1개월 전

    셔틀 타는 사람들 연봉 생각하면 25억이 비싼 게 아닐 수도 있슴

  • 보람찬수달
    1개월 전

    지방 큰손들이 정보가 더 빨라요. 서울 사람들은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고덕 무시할 때 그분들은 이미 쓸어 담았죠.

  • 진명서
    1개월 전

    JYP 들어오는 건 진짜 신의 한 수라고 봅니다. 동네 분위기 자체가 힙해질 듯 하네요.

  • 힘찬펭귄
    1개월 전

    과거 실패담 섞어주시니 더 와닿네요. 저도 예전에 입지 분석한답시고 데이터센터니 뭐니 기피시설만 찾다가 대장주 놓친 기억이 있어서 공감갑니다. 결국은 직주근접이랑 대기업 유치가 깡패네요.

  • 세밀한비스켓포장원
    1개월 전

    강동구 GTX-D 노선 고덕역 유치에 관한 청원 동의 부탁합니다 고덕역 경유해야 강동구가 살아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5730A29FCC896A27E064ECE7A7064E8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