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김미나
1개월 전

올파포 사전점검, 1.2만 세대 주차장 지옥 안 되려면 동선부터 짜야 함

나 여기서 나고 자란 강동 토박이인데, 둔촌주공이 이렇게 성처럼 변할 줄은 꿈에도 몰랐음. 이번에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점검 날짜 잡히고 다들 들떠있던데, 솔직히 기대도 되지만 걱정이 앞섬. 총 12,032가구에 85개 동이라니 이게 감이 옴? 옛날 둔촌주공 생각하면 안 됨. 워낙 대단지라 그냥 갔다가는 집 구경도 못 하고 길 잃기 딱 좋음. 주차는 세대당 1.48대라 넉넉해 보여도, 85개 동이 얽혀 있어서 자기 집 근처 주차 라인 찾는 게 일임. 전 세대 1대 무료 정책 확정된 건 다행인데, 입주 후에 손님 오면 주차 전쟁 날까 봐 벌써 아찔함. 체크리스트 챙길 때 수평계니 뭐니 다 좋지만, 일단 단지 안에서 9호선 둔촌오륜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부터 꼭 재보길 바람. 9호선이 완행이라 출퇴근 때 시간 잡아먹는 것도 생각해야 함. 단지가 워낙 커서 하자가 눈에 잘 안 들어올 텐데, 창틀이랑 욕실 구석구석은 진짜 눈 부릅뜨고 봐야 함. 나중에 입주해서 고치려면 속 터지니까. 동네가 좋아지는 건 토박이로서 참 반가운 일인데, 옛날 그 한적했던 골목길이 그리워지기도 함. 그래도 다들 꼼꼼히 체크해서 기분 좋게 입주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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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아픈물총새
    1개월 전

    동선 진짜 중요함. 저번에 가봤는데 끝에서 끝까지 걷다가 지치더라고요.

  • 김명나
    1개월 전

    둔촌오륜역 완행인 게 좀 아쉽긴 하죠. 그래도 역세권인 게 어디임? 부럽다.

  • 많은날다람쥐
    1개월 전

    나도 강동구 오래 살았는데 옛날 생각 많이 나네... 85개 동이면 진짜 어마어마하긴 하다. 사전점검 때 운동화 필수임 진짜로. 잘 보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