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탐스러운고니
3개월 전

올파포 등기 치고 고덕 아이파크 21억 신고가 소식에 가슴 쓸어내린 사연

과거에 영끌해서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렸던 50대 아재입니다. 이번에 큰맘 먹고 올림픽파크포레온 34평형 등기 쳤습니다. 사실 매수 버튼 누르기 전까지도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고점에서 잘못 갈아타서 억 단위로 날려본 트라우마가 좀 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고덕 아이파크 34평형이 21억 5,500만 원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듣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연식 좀 있는 고아(고덕 아이파크)가 21억 중반을 뚫어주니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파포는 12,032세대라는 압도적인 규모가 주는 안정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단지 내 주차 대수만 17,893대라니 예전 살던 아파트 주차난 생각하면 벌써 배가 부릅니다. 물론 9호선 고덕역 급행 신설 같은 호재도 매수할 때 머릿속에 있긴 했죠. 하지만 이번엔 호재보다 '대세 상승장의 길목'이라는 숫자를 믿기로 했습니다. 옆 동네 고덕 그라시움도 25억 4,500만 원 찍으면서 앞길을 제대로 닦아주고 있더군요. 저처럼 실패 경험 있는 분들은 지금 가격대가 무서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도 매일 밤 실거래가 앱 보면서 잠 못 이루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장주들이 돌아가며 신고가 경신하는 거 보니 이제는 즐기기로 했습니다. 결국 강동구의 중심축이 이쪽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올파포 전세가가 15억대를 형성하는 거 보면서 하방 경직성도 확인했고요. 이번에는 제발 상투가 아니라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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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올바른산토끼
    3개월 전

    상투 잡으셨던 아픔 딛고 올파포 입성이라니 대단하십니다. 1.2만 세대 대장주는 배신 안 하죠.

  • 한다배
    3개월 전

    고덕 아이파크 21.55억은 진짜 상징적인 숫자네요. 구축이 저 정도면 신축 대단지는 더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최정훈
    3개월 전

    축하드려요 아재요! 이번엔 실패 없이 쭉쭉 우상향만 하시길 응원함

  • 김서유
    3개월 전

    그라시움 25억 넘은 거 보고 저도 손 떨리던데 등기 치신 분들 부럽습니다. 실패 경험이 오히려 보약이 되신 것 같네요.

  • 뼈저린사막여우
    3개월 전

    9호선 급행 들어오고 나면 지금 가격이 싸 보일 날이 올 겁니다. 저도 올파포 34평 노리다가 놓쳤는데 다시 봐도 입지는 입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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