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김기은
3개월 전

신월시영 커뮤니티 써보니 구축이라도 역시 대단지네요

재건축 바라보는 35년 된 아파트에서 유리 한 장 깨졌다고 샷시 전체를 갈아내라니 너무한 거 아닌가요? 아는 분이 여기 사셔서 종종 놀러 가는데 내부 수리 문제로 집주인이랑 실랑이하는 거 보면 참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사실 신월시영처럼 2,256세대나 되는 구축은 집 상태도 중요하지만 단지 자체의 힘이 크다는 걸 매번 느껴요. 살아보니 88년도 준공 아파트치고는 생활 환경이 참 괜찮은 편임. 단지 안에 강월초등학교가 딱 붙어 있어서 애들 등교시키는 것도 마음이 놓이고요. 공공수영장이랑 도서관 같은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바로 옆이라 문화생활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오래된 단지지만 이런 인프라 덕분에 21평형 호가가 7.75억에서 8억 선으로 탄탄하게 버티는 거 아닐까 싶어요. 구축은 수선비 분쟁이 잦다 보니 계약할 때 특약을 잘 써야 뒤탈이 없더라고요. 장판 찍힘에 30만 원이나 달라는 건 주부 입장에서 봐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되고 설계사 선정까지 마친 곳이라 앞으로 몸테크 수요는 더 늘어날 텐데요. 나중에 얼굴 붉히기 싫으면 입주 전에 샷시나 유해시설 상태를 꼼꼼히 찍어두는 게 상책입니다. 결국 구축일수록 커뮤니티랑 입지가 가격을 방어해 주는 핵심이에요. 지금 24평 전세가 3억 안팎인데 커뮤니티 시설 누리면서 재건축 기다리기엔 가성비가 나쁘지 않네요. 시설이 워낙 잘 갖춰져서 그런지 낡았어도 살기 좋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수선비로 스트레스받기보다 이런 단지 경쟁력을 보고 버티는 게 이기는 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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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김리다
    3개월 전

    유리창 한 장에 95만 원은 진짜 양심 없네요. 저도 예전에 수선비로 데인 적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아요.

  • 매운코알라
    3개월 전

    신월시영 수영장 진짜 꿀이죠. 애들 키우기엔 이만한 구축이 없더라고요. 24평 살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 많은올빼미
    3개월 전

    주인이 너무 억지부리네. 유리값만 주면 될걸 샷시 전체를 교체하라니... 법대로 한다고 강하게 나가셔야 할 듯요.

  • 곧은해달
    3개월 전

    재건축 진행 중이라 주인들도 민감한가 봐요. 그래도 장판 30만 원은 심했음. 다음부턴 사진 꼭 찍어두세요!

  • 이지다
    3개월 전

    맞아요. 신월시영은 단지 내 조경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공원 같고 참 예쁘더라고요. 커뮤니티빨이 무섭긴 하죠.

  • 친절한여우
    3개월 전

    구축 살면 수리비가 늘 복병이죠. 하지만 초품아에 도서관까지 낀 대단지라 실거주 가치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 유배린
    3개월 전

    저는 그냥 똥 밟았다 치고 나왔어요. 그런 사람들이랑 엮이면 제 수명만 깎이더라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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