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세권 끝판왕 고덕그라시움, 단지 상가 때문에 이사 못 가요
요즘 아침마다 베란다 너머로 고덕지구 풍경 보면서 눈뜨는데 정말 이사 오길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저희 단지 상가가 처음보다 훨씬 북적거리고 예쁜 가게들이 많이 들어왔거든요. 5,000세대 가까운 그라시움 식구들이 매일 이용하니까 상권이 안 살 수가 없나 봐요. 퇴근하고 상일동역 내려서 지하로 바로 연결된 상가 들러서 저녁거리 사고, 단골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조경 예쁜 단지 안을 걷는 게 제 소소한 행복이랍니다. 상권이 워낙 잘 돼 있다보니 굳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어서 주거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최근에는 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랑 기업들 입주 소식까지 들리니까 주변 분위기가 더 활기차진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9호선 4단계 연장으로 고덕역이나 한영외고역 쪽 교통까지 더 좋아지면, 우리 상가는 더 좋아지겠죠? 이 동네 분들이 왜 집값이 올라도 다른 데로 이사를 안 가시는지 이제야 백번 이해가 가요. 사실 호가가 26억 원을 넘어가고 있지만 저는 돈을 더 준다 해도 이 동네에서 누리는 일상을 포기하기 싫거든요. 매일 저녁 상가 맛집 탐방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살도 좀 찌긴 했지만요. 아이들도 학원 끝나고 상가에서 간식 사 먹는 게 제일 즐겁다고 하니 엄마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진짜 이 동네는 살면 살수록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곳 같아요.
댓글5개
- 동그란사막여우1개월 전
상가 지하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있는 거 진짜 신의 한 수죠. 비 안 맞고 장 보는 거 최고예요!
- 정호정1개월 전
맞아요. 저도 그라 사는데 상가가 갈수록 좋아지니까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구요. 특히 이번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 카페는 제 최애 장소랍니다. ㅎㅎ
- 조우선1개월 전
비즈밸리까지 완성되면 여기는 진짜 강동의 중심이 될 듯싶음. 그라시움 입지는 깔 게 없죠.
- 강라승1개월 전
요즘 9호선 연장 소식 때문에 분위기 더 좋지 않나요? 단지 상가 활성화된 거 보면 배후 수요의 힘을 매일 느껴요. 이사 가고 싶어도 여기만큼 편한 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노솔선1개월 전
글에서 동네 사랑이 팍팍 느껴지네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