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게으른오소리
1개월 전

세제 개편 후 고래힐과 그라시움, 똘똘한 한 채가 답일까요?

이번 세제 개편안의 행간을 읽어보니, 결국 실거주 비중이 큰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은 피할 수 없는 흐름 같습니다. 강동구의 대장주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래힐)와 고덕그라시움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게 느껴지죠. 다만, 취득세나 보유세 감면 폭만 보고 덜컥 움직이기엔 각 단지의 컨디션과 권리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숫자를 놓고 보면 고래힐 59타입이 19억 3,5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고덕센트럴푸르지오 59타입도 16.5억 원에 실거래되며 매수세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그라시움은 4,932세대의 압도적인 규모 덕분에 환금성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곤 하죠.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비싼 집일수록 향후 실거주 의무나 장특공 요건이 어케 변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계약 전 등기부등본상의 근저당 설정이나 관리규약의 미세한 독소 조항까지 대조해봐야 실질 수익률이 계산되거든요. 결국 세제 혜택은 실거주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었지만, 저는 2029년 강일리버파크 등에서 쏟아질 장기전세 만기 물량의 파급력을 더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라고 믿었던 내 집의 가치가 인근 약 2,000세대의 임대주택 퇴거 이슈와 맞물려 예상치 못한 전세 시장 교란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무조건적인 매수 보다는 세금 아낀 만큼의 리스크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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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호다
    1개월 전

    결국 서류랑 등기 떼보는 게 제일 확실하죠.

  • 단아한코알라
    1개월 전

    세금 아낀다고 덥석 물었다가 낭패 볼 수도 있습니다. 관리규약이랑 장특공 요건부터 다시 읽어봐야겠음.

  • 강혁훈
    1개월 전

    강동구가 확실히 뜨겁긴 한데, 저는 2029년 전세 만기 이슈가 계속 밟힙니다. 공급 물량 쏟아지면 시세 흔들릴 수도 있거든요. 호재만 보지 말고 리스크도 같이 봅시다.

  • 뜨거운비버
    1개월 전

    고래힐 실거래 19억 넘은 건 좀 놀랍긴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