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윤훈다
3개월 전

삼익맨숀 5동 제척 보니까 올파포 25억 시대의 실리가 뭔지 알겠음

요즘 강동구 재건축 판 돌아가는 거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내가 예전에 투자할 때는 무조건 다 같이 가는 게 미덕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명일동 삼익맨숀이 최고 39층 통합심의 통과하면서 5동 제척하는 거 보니까 무릎을 탁 쳤습니다. 결국 속도가 곧 돈이라는 걸 조합원들이 뼈저리게 깨달은 거죠. 올림픽파크포레온 25평이 25억 찍는 거 보면서 배 아파할 게 아닙니다. 지지부진하게 끌려다니다가 사업성 갉아먹느니 아픈 손가락 자르고 대장주 따라가는 게 상책이죠. 삼익맨숀도 5동 빼고 990가구로 가는 게 지금 시장에선 훨씬 영리한 판단입니다. 이게 바로 똘똘한 한 채로 가는 지름길이거든요. 물론 나중에 제척된 동이랑 법적 다툼 생기면 머리 좀 아플 겁니다. 그래도 일단 배 띄우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과거 사례들 봐도 결국 먼저 지어 올리는 놈이 장땡이더라고요. 지금 강동구 상급지 진입 노리는 분들은 이런 '속도전'의 디테일을 잘 보셔야 합니다. 결국 핵심지 대단지 시세가 저렇게 치고 나가면 밑에 단지들도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어요. 동의율 안 나오는 동 붙잡고 10년 보낼 바엔 실리를 챙기는 게 승자입니다. 삼익맨숀의 이번 선택이 명일동 일대 재건축 속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변수가 될 거라 봅니다. 시장은 이제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한 단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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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순수한물개
    3개월 전

    5동 분들은 서운하겠지만 조합 입장에선 신의 한 수였죠. 속도 늦어지면 분담금만 늘어나는데 누가 기다려주나요.

  • 뽀얀고래
    3개월 전

    올파포 25억 보니까 강동구 급이 달라진 게 체감되네요. 명일동도 저 속도면 금방 따라붙을 듯함.

  • 함라서
    3개월 전

    제가 현장 가봤는데 거긴 제척 안 했으면 10년은 더 걸렸을 각이었어요. 삼익맨숀 조합이 결단 잘 내린 겁니다.

  • 고운개구리
    3개월 전

    제척하면 나중에 소송 들어오고 시끄러울 텐데... 근데 뭐 일단 39층 통과됐으니 장땡인가요? 투자는 참 어렵네요.

  • 우스운박쥐
    3개월 전

    이게 바로 50대 형님의 관록이죠. 글에서 짬바가 느껴집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