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한찬윤
대출 묶이자 고래힐 전세로 몰리는 분위기
숫자로만 보면 대출 조이기로 집값이 눌릴 때 세입자 형편도 풀릴 것 같았거든요. 와서 보니 제 생각이 단순했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매매가 주춤하면 전세도 숨통이 터야 할 텐데 왜 매물은 더 귀해지는 걸까요? 명덕초 같은 선호 학군을 끼고 있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실거주 만족도가 워낙 높다 보니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입니다 집을 사려던 분들이 좀 더 지켜보겠다고 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2년 뒤면 고덕역에 9호선 급행이 들어온다는 호재까지 있다 보니, 지금 무리해서 사기보다 일단 전세로 살며 기회를 보려는 분들이 3,658세대 대단지로 몰리는 듯합니다.. 가끔 5호선 배차가 마천행보다 길어 불편하다는 얘기도 들리긴 하더군요 그래도 9호선 연장이 가시화되면서 이런 단점보다는 상급지 입지를 미리 선점하려는 욕구가 전세 수요를 더 강하게 붙드는 분위기네요. 대출 규제가 결국 누구를 가장 힘들게 만들까요? 자금 줄이 막혀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입자들이 다시 전세 시장으로 쏟아지면, 안 그래도 귀한 고래힐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입주 9년 차인 안정적인 단지일수록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 지켜보는 마음이 묘하네요 학군과 교통이 확실한 곳은 당분간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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