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잘생긴꽃게
2개월 전

고덕 그라시움 25억 신고가 소식에 잠이 안 오네요

고덕 그라시움 국민평형이 25억 4천 5백만 원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하루 종일 마음이 복잡합니다. 리스크 관리가 제 투자 철칙이라지만, 자고 나면 수억 원씩 뛰는 시세를 보니 제 신중함이 오히려 독이 된 건 아닐까 싶거든요. 지금이라도 강동의 '똘똘한 한 채'에 모든 레버리지를 집중해야 할까요? 아니면 적정 부채를 유지하면서 다른 대안 지역으로 분산하는 게 맞을까요? 사실 최악의 하락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한 곳에 몰빵하는 게 참 조심스럽습니다. 상일동역 인근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셔틀버스가 꽉 차 있는 걸 보면 직주근접 수요는 확실해 보여요. 탄탄한 실거주 층이 받쳐주니 하방 경직성은 있을 텐데, 그래도 제 기준에선 지금 호가에 진입하는 건 재무 안정성을 너무 해치는 게 아닌가 싶어 망설여집니다. 아무리 호재가 많다지만 제 자산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면, 결국 돈에 지는 싸움이 되더군요. 무주택자분들의 조급함도 이해가 가고 저도 사람이라 흔들리지만, 저는 일단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남들 수익률 쫓아가다 제 페이스 잃으면 결국 큰 화를 부르더라구요. 지금은 신고가에 올라타기보다 제가 정한 현금 흐름 가이드라인 안에서 차선책을 더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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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점잖은수달
    2개월 전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하이닉스 셔틀 타는 사람이라 고덕 분위기 잘 아는데, 무리하게 영끌했다가 금리 튈 때가 제일 무섭더군요.

  • 김용찬
    2개월 전

    25.45억이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면 무리한 추격 매수는 지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순수한치타
    2개월 전

    돈은 따라가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거라더군요. 글쓴이님의 신중함이 결국 자산을 지켜줄 겁니다. 저도 요즘은 관망하며 현금 비중 늘리는 중이에요.

  • 명랑한청설모
    2개월 전

    그라시움 국평 가격은 정말 벽이 느껴지죠. 근데 셔세권 메리트 무시 못 합니다. 한번 들어오면 안 나가요.

  • 안다솔
    2개월 전

    리스크 관리형 투자자시라니 공감 가네요. 저도 대출 한도 끝까지 쓰는 건 도저히 안 되더라구요. 본인의 재무 체력이 허용하는 선이 정답임.

  • 점잖은산양
    2개월 전

    결국 내 그릇만큼 먹는 게 부동산인 듯함.

  • 세밀한비스켓포장원
    2개월 전

    강동구 GTX-D 노선 고덕역 유치에 관한 청원 동의 부탁합니다 고덕역 경유해야 강동구가 살아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5730A29FCC896A27E064ECE7A7064E8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