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현오
1개월 전

고덕현대 추진위 승인 이후 실거주 진입은 타이밍일까

오늘 명일동 근처 지나다가 고덕현대 단지 안을 좀 걸어봤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여기가 1986년식이라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는데, 단지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게 한편으론 정겹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한숨이 나옵니다. 최근에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이번엔 진지하게 검토해 보려고 하거든요. 전체 10단계 중에 딱 절반인 5단계까지 온 건데, 사실 추진위 승인이 가지는 무게감이 실거주자 입장에선 묘해요. 이제 막 공식적인 궤도에 올라탄 거라 기대감이 생기면서도, 사실 남은 단계들이나 대기 기간 생각하면 지금 들어가는 게 맞나 싶어 잠이 잘 안 올 정도입니다. 주변에 고덕그라시움이나 고덕아르테온 같은 대단지 신축들이 워낙 뻔쩍뻔쩍하게 버티고 있잖아요? 그 화려한 외관들 보다가 여기 524세대 구축을 보고 있으면 부러움이랑 FOMO가 막 섞여서 올라오거든요. 세대당 주차가 0.69대라 밤마다 주차 전쟁 치러야 할 텐데, 이런 몸테크를 감수하고라도 9호선 연장 호재랑 재건축 속도를 믿고 베팅하는 게 맞는 걸까요. 결국 준비된 사람이 과감하게 실행해야 상급지로 가는 기회를 잡는 건데, 아직은 추진위 단계라 사업시행인가까지 가는 길도 지켜봐야 하니 참 결정이 어렵습니다. 비슷한 연식 구축에서 갈아타기 고민 중인 분들이랑 얘기 좀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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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짙은개미
    1개월 전

    추진위 승인이면 이제 시작이죠. 9호선 들어오면 입지는 명일동 대장급 될 텐데 주차가 진짜 고비일걸요.

    너그러운곰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주차가 제일 문제긴 해요. 그래도 5호선 고덕역 가깝고 학군 좋아서 몸테크 견딜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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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명한꿀벌
    1개월 전

    중앙난방에 주차 0.6대 수준이면 애 키우면서 살기엔 진짜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 텐데... 저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