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드라운수달
1개월 전

고덕자이 전세 0건이 예고하는 강동구 전세 대란의 실체

고덕자이 전세 구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매물이 하나도 없네요. 손품 팔아보니 네이버 부동산에 전세 0건 뜬 거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단지 규모가 있는데 이 정도로 씨가 마를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이 전세난이 고덕자이만의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명일동 재건축 이주 수요가 본격적으로 터지면 어떨까요? 데이터상 향후 5~10년은 이 일대 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데, 지금도 매물이 없는데 이주 세대까지 쏟아지면 답이 안 나옵니다. 교통 호재라도 빨리 터져줘야 수요가 분산될 텐데 그것도 쉽지 않죠. 9호선 연장 2공구 입찰이 4차례나 유찰됐다는 소식 보셨나요? 인프라 확충이 늦어지니 사람들이 딴 데로 안 나가고 계속 여기 머무르려 합니다. 결국 실거주 수요가 고덕역 인근에 꽉 묶여버리는 모양새예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 포기하고 매매로 돌아서는 분들도 꽤 되는 듯합니다. 최근 천호역 인근 아파트가 21억에 현금으로 거래된 사례가 있더라고요. 전셋값 올릴 바에야 아예 실거주 한 채를 확보하겠다는 고액 자산가들이 움직이는 거죠. 매물 잠김이 심해지니 상급지 매매가부터 먼저 반응하는 느낌입니다. 이런 흐름은 결국 강동구 전체 전세가를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될 겁니다. 이주 수요가 주변 단지 전세를 다 먹어치우면 남는 게 없으니까요. 공급은 막혔는데 수요만 폭발하는 시점이 명일동 이주랑 딱 겹칠 것 같네요. 아마 맞을걸요? 제가 수치 비교해 봐도 수급 불균형이 너무 명확합니다. 특히 래미안강동팰리스 같은 하이엔드 주상복합이랑 고덕그라시움 비교하시는 분들도 결국 전세가 때문에 결정이 빨라질 거예요. 커뮤니티 따지기 전에 일단 들어갈 집이 있느냐가 우선인 상황이 올 테니까요. 실제로 단지별 전세 수급 지표를 긁어봐도 작년이랑 분위기가 180도 다릅니다. 이제는 단지 선호도를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저는 이번 데이터들 보면서 전세 대기보다는 매수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재건축 이주로 인한 멸실과 인프라 지연이 겹친 전세난은 장기화가 불 보듯 뻔하거든요. 데이터가 가리키는 공급 절벽 신호를 믿고 실거주 한 자리는 미리 확보해 두려 합니다. 멸실 공포가 현실화되기 전에 움직이는 게 자산 방어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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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아쉬운사막여우
    1개월 전

    진짜 전세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네요. 고덕자이 전세 0건은 저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 작은새우
    1개월 전

    명일동 이주 시작되면 진짜 난리 날 것 같은데... 인근 빌라까지 다 들썩이겠어요.

  • 홍석건
    1개월 전

    글쎄요, 대출 규제 계속되면 전세가 못 올리고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 많아져서 생각보다 조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비관적인 데이터만 보시는 듯.

    어두운두더지
    1개월 전

    위엣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명일동 멸실 규모 생각하면 월세 전환으로 커버될 수준이 아닙니다. 이주 수요는 무조건 실거주를 찾아 움직이게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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