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박규종
1개월 전

고덕아르테온 21억 넘긴 거 보고 잠이 안 오네요

고덕아르테온 34평이 21억 8,500만원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어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실거래 뜬 거 보고 제 눈을 의심했다니까요. 2020년에 입주한 4,066세대 대단지라 원래 힘이 있는 건 알았지만요. 그래도 21억 중반을 훌쩍 넘기니까 이제는 정말 '그들만의 세상'이 된 기분이에요. 상일동 대장주라지만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라 마음이 조급해지더라고요. 사실 저희 집 애들 교육 생각하면 여기만한 곳이 없긴 하거든요. 단지 안이 평지라 유모차 끌기도 좋고 조경도 공원처럼 예쁘게 잘 되어 있잖아요. 근데 지금 34평 호가 보니까 평균 23.98억까지 올라와 있더라고요.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2억 넘게 높게 형성된 거라 매수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24평도 최근에 19억 거래 찍혔다던데 여기도 호가는 이미 20억 넘었음. 지금 들어가면 상투 잡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남편이랑 매일 머리 맞대고 고민 중이에요. 인프라나 거주 만족도 생각하면 95점 줄 만큼 살기 좋은 건 확실한데 말이죠. 그래도 4,000세대 넘는 아파트라 거래가 아예 안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금 매물도 90개 넘게 나와 있는 거 보니까 기회가 아예 없는 건 아니겠죠? 근데 가격이 저희 예산을 이미 한참 초과해버려서 대출을 얼마나 더 당겨야 할지 계산이 안 서네요. 결국 고덕아르테온은 실거주 가치가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당장 비싸 보여도 나중에 애들 다 키우고 나면 '그때가 제일 쌌다'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이번 주말에 부동산 가서 분위기 한 번 더 보고 오려고요. 확실히 강동구 대장은 대장이네요. 고민만 하다가 놓칠까 봐 무섭지만 중심 잡고 잘 판단해봐야겠습니다. 결국은 이 입지를 대체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제 최종 결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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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서툰생쥐
    1개월 전

    아르테온 조경 진짜 예쁘죠. 저도 애들 때문에 고민인데 가격이 너무 무섭네요.

  • 허민세
    1개월 전

    21억 넘었다는 소문 듣고 왔는데 진짜였음... ㄷㄷ 여긴 단지가 커서 그런지 방어도 잘되는 느낌이라 부러워요.

  • 성명다
    1개월 전

    저도 작년에 고민하다 놓쳤는데 그때 잡을걸 그랬나 봐요. 지금 호가 보면 숨이 턱 막히는데 살기 좋은 건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니까요. 그냥 용기 내서 질러야 하나 싶기도 하구... 착잡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