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아르테온 전세 8억은 이제 옛말이 된 분위기
상일동 현장에서 전세 매물 컨디션 체크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머리가 참 복잡합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34평형 전세 호가가 낮게는 10억 원에서 높게는 11.5억 원까지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불과 이틀 전인 7월 25일에 34평 신규 전세가 8억 원에 계약된 데이터입니다. 전체적인 호가 평균이 10.9억 원 수준인 상황에서 이런 숫자가 찍히니 임차인들 사이에서 혼란이 올 수밖에 없죠. 자세히 보면 7월 19일에는 같은 평형이 9.8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8억 원대 매물은 특수 관계거나 아주 저렴한 급전세였을 확률이 높고 시장 중심 가격은 이미 10억 원 위로 안착한 모양새네요. 그래서 기존 세입자분들은 계약 갱신권을 쓰는 게 무조건 이득인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신규로 들어오려는 분들은 8억 원이라는 숫자에 매몰되면 집 구하기가 상당히 고통스러울 거예요. 직접 겪어보니 4,066세대 대단지라도 선호도 높은 매물은 금방 빠지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8억 거래 보고 시세가 눌리나 싶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전혀 딴판이라 당황했습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임대차 시장의 가격 격차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후행 지표로 작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시장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데이터상의 하단과 현장의 상단이 격돌하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참고로 이 분석은 제 개인적인 정보 공유 목적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니라는 점 명시합니다.
댓글3개
- 이다규1개월 전
8억 거래는 아마 갱신권 쓴 거거나 사연 있는 매물일 거예요. 지금 고덕아르테온 전세 10억 밑으로 찾기 진짜 힘듬.
- 김경린1개월 전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신규 계약하시는 분들은 10억 원 중반대 예산은 잡으셔야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 너그러운바다거북1개월 전
와 34평이 벌써 11억을 넘보나요? 예전에 8억대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확실히 대단지라 전세 수요가 끊이질 않나 봅니다. 갱신권 남은 분들이 제일 부럽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