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김현욱
1개월 전

고덕그라시움 26억 호가, 토박이가 보기엔 거품일까?

이거 제가 이 동네만 30년 넘게 살아서 감이 무뎌진 건지 궁금해서요. 요즘 고덕그라시움 34평형 호가가 24.5억에서 28억까지 나오고 평균이 26.37억 정도 하잖아요. 제가 예전에 여기 고덕주공 살 때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 수준이라 가끔 멍해지거든요. 근데 곰곰이 따져보면 이게 단순히 거품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일자리가 들어오는 게 눈에 확 보이잖아요. 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나 JYP 신사옥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줄줄이 입주 예정이라 단순히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 도시로 변하는 게 체감이 됩니다. 특히 9호선 4단계 연장이 2028년 개통되면 고덕역이 환승역이 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말도 안 되게 좋아지거든요. 지금은 상일동역에서 5호선 타고 나가는 게 좀 지루할 때가 있는데 9호선 뚫리는 순간 이건 완전히 다른 급의 동네가 되는 거죠. 직접 발품 팔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고덕비즈밸리 공사 현장 보면 정말 9조 원 경제 효과라는 말이 허풍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솔직히 저도 한때는 상급지 갈아타기 고민 좀 했었거든요. 근데 살면 살수록 인프라 좋아지는 게 보여서 이사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2019년에 대우·현대·SK가 지은 5,000세대 대단지의 위용도 무시 못 하고요. 지금 이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순 있어도 미래 가치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 아닐까 싶은데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결국 일자리와 교통이 받쳐주는 곳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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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나루아
    1개월 전

    토박이님 말씀에 공감해요. 비즈밸리 기업들 다 들어오면 전세 수요도 장난 아닐 듯.

  • 아쉬운판다
    1개월 전

    호가가 좀 세긴 한데 9호선 뚫리면 그게 시세로 굳어질 것 같음. 직접 가보니까 단지 조경도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 조그만나비
    1개월 전

    30년 사셨으면 진짜 찐이시네ㅋㅋ 저도 그라시움 사는데 솔직히 여기 인프라 적응되면 딴 데 못 가요. 공원 많고 길 널찍하고 애 키우기 이만한 데가 서울에 또 있을까 싶음.

  • 용감한비버
    1개월 전

    고덕역 환승역 되는 게 진짜 큽니다. 지금은 5호선이 좀 느리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