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손우루
1개월 전

감성파 배우자가 픽한 올파포 38평 vs 수치파 제가 고른 고덕역 재건축

이거 제가 너무 숫자에만 집착해서 판단한 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저희 배우자는 브랜드랑 커뮤니티, 그리고 소위 말하는 '네임드'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38평 초급매 31억 매물을 보고 완전히 꽂힌 상태거든요. 근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투자 효율이랑 향후 인프라 수치를 따져보면 고덕역 3번 출구 쪽 공무원아파트 재건축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제가 정리한 수치상의 근거는 이렇습니다. 1. 교통 접근성: 9호선 4단계 연장이 확정되어 2028년 개통 예정입니다. 현재 5호선 고덕역이 환승역으로 변모하면 강남권 진입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죠. 2. 주거 환경: 야간 치안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직접 임장 가서 밤 11시에 가로등 조도를 체크해봤는데, 학원가 동선이랑 겹쳐서 가로등 사각지대가 거의 없더군요. 3. 실비용: 현재 살고 있는 구축 기준으로 관리비 내역을 뽑아보니, 대단지 신축보다 일반 관리비 항목에서 월평균 12만 원 정도 세이브되는 구조입니다. 지도상에 이름도 안 나오는 800번대 동들이지만, 한영외고 가깝고 9호선 역세권 되는 입지를 무시할 순 없지 않나요? 배우자는 31억이라는 상징성을 말하는데, 저는 실질적인 미래 가치 상승분과 고덕역 인근의 정주 여건 수치가 더 확실하다고 봅니다. 신축의 감성적인 만족감을 포기하고 이성적인 수치에 배팅하는 게 맞는 선택일지 고민이 되네요. 이미 고덕역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 계시면 야간 환경이나 실제 체감하는 학군 분위기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2

댓글
2개

  • 문기영
    1개월 전

    9호선 개통 수치만 보면 고덕역 인근이 확실히 가성비는 압도적이죠. 저도 밤에 그쪽 자주 걷는데 치안은 강동구에서 제일 좋습니다.

  • 거친산양
    1개월 전

    올파포 31억이면 상징성이 크긴 한데, 실거주 비용 따져보면 고덕역 쪽이 훨씬 합리적이긴 해요. 저희도 관리비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구축 몸테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