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줄기찬딱다구리

50대 갈아타기, 대출 끼고라도 강남 가는 게 맞을까요?

이번에 부동산 분위기 좀 가라앉았을 때 강남권으로 갈아타신 분들 보면 참 용기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 2단지가 35억 6,000만 원에 거래된 거랑 일원동 레미안개포루체하임 30억 넘게 찍었다는 뉴스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내가 뼈빠지게 일해서 버는 돈보다 '일 잘하는 집' 한 채가 불어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걸 이제야 실감하네요. 에휴, 진작 움직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뭐 하여튼 지금이라도 고민하는 게 어디인가요. 막상 옮기려니 우리 나이에 대출 다시 일으키는 게 사실 좀 겁나긴 해요. 남편 정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원리금 갚으며 버틸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애들 공부 환경이나 나중에 자산 가치 생각하면 상급지가 답인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이 단지들 실거주하시는 분들 삶의 만족도가 대출 이자 부담을 이길 만큼 큰가요?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찾는 게 제 마지막 목표거든요. 이사 결정이 우리 아이 미래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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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오예준

    50대에 대출 무섭긴 해도 결국 '일 잘하는 집'이 노후를 지켜주더라고요.

  • 정연승

    루체하임 살고 있는데 애들 키우기엔 이만한 곳 없어요. 빚 갚는 건 힘들어도 애들 표정 보면 잘 왔다 싶으실 거예요.

  • 늠름한닭

    저도 작년에 무리해서 갈아탔는데 처음엔 잠도 안 왔어요. 근데 삼성동 쪽은 워낙 탄탄하니까 마음 놓으셔도 될 듯해요. 아이 교육 환경 생각하면 강남만한 곳이 없잖아요? 대출 이자보다 집값 방어력이 훨씬 좋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에휴, 저도 매달 원리금 보면 한숨 나지만 버티는 중입니다.

  • 송예태

    에휴... 저랑 똑같은 고민 하시네요. 그래도 상급지는 배신 안 하더라고요. 뭐 하여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