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백종준

150만 가구 공급보다 분담금이 더 무섭네요

정부에서 5년간 150만 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으로 오르는 상황이라 공급 소식이 반갑긴 한데, 이게 실제로 언제쯤 입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개포주공 6·7단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2,698가구 공급 물량이 확정된 건 좋은 신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근 개포 삼익대청 같은 곳은 리모델링 분담금만 10억 원 정도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숫자가 이 정도면 공급이 늘어난다고 해도 아무나 쉽게 들어오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압구정 재건축 구역들도 속도가 다 제각각인 게 눈에 띄네요. 미성이 포함된 1구역은 다른 구역들보다 사업이 10년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요. 같은 동네 안에서도 입지나 속도에 따라 온도 차가 꽤 커질 듯합니다 압구정 신현대 대형 평수가 88억 원에 거래되는 걸 보면 답이 나오는 듯해요. 공급 수치 자체보다는 확실한 가치를 지닌 '똘똘한 한 채'로 돈이 몰리는 흐름이 더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물량이 많아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듯해요. 강남권 재건축은 분담금 감당 능력이나 속도가 관건인데, 이런 환경에서 실질적인 매수 기회가 언제쯤 열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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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붉은사슴

    공급 계획은 거창한데 개포 6·7단지처럼 실제 속도 나는 곳은 드물죠.

  • 조유욱

    분담금 10억이면 웬만한 집값인데 서민들한테는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