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잘생긴표범
1개월 전

현대1,2차 전세 17억 계약 보고 느낀 실거주 가성비

압구정 현대1,2차 전세 시세 보다가 생각보다 갭이 커서 정리 좀 해봤습니다. 최근 53평 신규 전세가 17억에 계약됐더라고요. 근데 바로 며칠 전 갱신권 쓴 집은 12억 3천이라 4.7억이나 차이가 납니다. 신규로 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17억이라는 숫자가 꽤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단지 연식이 1976년생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인 건 알지만요. 그래도 17억이면 주변 신축 전세랑도 고민이 될 법한 수치라 계산기를 두드려보게 됩니다. 전세금 17억에 발코니 확장 같은 옵션이 없는 구축 특유의 인테리어 비용까지 생각해야 하거든요. 실질적으로는 18억 넘게 태우고 들어가는 셈인데 이게 합리적인 선택일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압구정이라는 입지가 주는 상징성과 재건축 기대감은 무시 못 하죠. 하지만 실거주 가치만 놓고 보면 960세대 구축의 주차난 같은 불편함을 이 가격에 감수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일단 이번 신규 계약 건 보면서 전세보다는 조금 더 관망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조금 더 합리적인 매물이 나오는지 지켜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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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강이
    1개월 전

    53평 17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네요. 수리 안 된 집이면 들어가서 고생 꽤나 하실 텐데.

  • 느린황새
    1개월 전

    글쎄요, 압구정은 시세로만 접근하면 답 안 나옵니다. 실거주 편의성보다는 그 인프라와 학군 보고 들어가는 거라 17억도 대기 수요 많을걸요?

    큰수달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저번에 임장 갔을 때 주차 보고 기겁하긴 했는데, 막상 살면 또 적응된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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