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조주린
1개월 전

폭락론 믿고 기다렸는데 도곡우성 분양가 21억 보니 아득함

요즘 동네 분위기가 좀 묘해요. 하락론 유튜버들 말만 믿고 전세 돌리면서 기다리던 분들... 이번에 도곡우성 조합원 분양가 추산액 나온 거 보고 다들 멘붕 오신 듯함. 전용 84타입이 21억 2,600만 원 정도로 잡혔다는데 이거 실화인가요?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묻는 분들 많은데 사실 당연한 수순이죠. 여기 조합 설립 때 동의율이 89.39%나 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거든요. 사업 속도 붙고 공사비 오르니 분양가는 천장을 뚫는 건데, 하락론자들 말만 듣다가 진입 타이밍 다 놓친거죠. "그럼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어서 옆동네 시세부터 찾아봤어요.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보니까 여긴 이미 84타입이 40억 선을 회복했네요. 저층 매물 싹 빠지고 나니까 가격이 무섭게 올라가는 게... 진짜 강남 신축은 이제 부르는 게 값인 것 같음. 정부에서도 종부세 과표 12억 넘으면 비싼 집으로 본다는데, 사실 우리 입장에선 12억이 기준이 된 게 오히려 심리적 저항선을 만든 느낌이에요. 세금 무서워서 못 산다기보다 "아, 이제 강남 12억은 기본이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되거든요. "세금 폭탄인데 누가 사겠어?"라고 생각하시나요? 근데 초고가 주택 기준을 30억이나 50억으로 올린다는 개편안 얘기가 나오는 거 보면 자산가들은 이미 계산기 다 두드린 것 같아요. 오히려 세제 개편이 갈아타기 수요를 더 자극하고 있죠. 결국 폭락을 기다리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비용으로 돌아온 셈이라 참 씁쓸해요. 누군가는 거품이라 욕할 때 누군가는 신고가로 입성하는 거 보면서... 이제는 하락을 바라는 게 아니라 올라가는 사다리에 어떻게든 매달려야 하는 시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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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힘찬코알라
    1개월 전

    21억이면... 이제 강남은 평범한 직장인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이 돼버렸음.

  • 유하다
    1개월 전

    글쎄요, 조합원 분양가가 높게 잡혔다고 그게 다 매가가 될까요? 지금 거품 심한 건 맞아요. 도곡우성 입지는 좋지만 21억 수준이면 실익 따져봐야 함. 전 아직 관망이 답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