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르엘 전세 놓으실 분들 에어컨 옵션은 하셨어요?
청담동에서 십 년 넘게 터 잡고 살면서 이번 청담르엘 올라가는 거 매일같이 보고 있는데요. 이제 내년 11월 입주가 코앞이라 그런지 요즘 동네 부동산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어제 산책하다 단골 부동산 사장님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요즘 세입자들은 발코니 확장은 아예 기본값으로 보고 에어컨 대수에 엄청 예민하다더라고요. 아무리 1,261세대 대단지라도 옵션 빠진 집은 전세가 수천만 원씩 낮게 불러도 잘 안 나간다는데, 직접 들어와 살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럴 법도 하죠. 특히 여긴 젊은 고소득층 수요가 많다 보니 편의성을 제일 따지는 것 같아요. 지금 39㎡(12평형) 호가만 봐도 평균 8억 원 선이라 전세가도 만만치 않을 텐데, 에어컨 없어서 따로 설치해야 한다고 하면 바로 옆집으로 발길 돌릴 게 뻔하거든요. 근처 래대팰 37평 저층이 최근에 47억에 실거래된 거 보면서 입지의 힘을 다시 느꼈지만, 신축은 결국 '몸만 들어오는 편의성'이 전세가를 결정짓는 핵심 같아요. 제가 몇 년 전 이사 올 때 옵션 아끼려다 고생해 봐서 그런지, 이번 르엘 임대 내놓으실 분들은 웬만하면 풀옵션 챙기는 게 공실 안 나는 지름길일 듯합니다. 괜히 몇 백 아끼려다 전세 한두 달 비워두는 게 더 손해니까요. 결국 신축 전세 시장에서는 풀옵션이 전세가 방어의 제일 확실한 무기네요.
댓글5개
- 따뜻한비버1개월 전
요즘은 빌트인 에어컨 없으면 아예 리스트에서 빼버리더라고요. 특히 청담은 더하죠.
- 게을러빠진나비1개월 전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안 하면 나중에 팔 때도 고생해요.
- 우직한청설모1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 말이 맞아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사 오면서 짐 늘리는 거 딱 질색하거든요. 에어컨 대수 적으면 그거 가지고도 전세금 깎으려 드니 그냥 다 넣어버리는 게 속 편합니다.
- 씩씩한밍크1개월 전
39제곱 8억이라니 진짜 청담은 청담이음. 옵션비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동네죠.
- 김아종1개월 전
저도 르엘 기다리는 중인데 무조건 풀옵션으로 갈 생각입니다. 세입자 수준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