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큰수달

재초환 6.8억 고지서 보고 압구정 한양3차 하락 거래 다시 따져보게 되네요

강남 재건축 소유자분들, 어제 발표된 6.8억 재초환 통지서 보셨나요? 리스크 관리하는 입장에서 봐도 이번 숫자는 꽤나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압구정 한양3차 전용 161㎡가 최고가 대비 9억 하락한 68.5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있었죠.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재초환 같은 실질적인 비용 압박이 매수 심리를 누르는 모양새입니다. 대치동 개포우성1·2차가 최고 49층으로 정비계획을 확정하며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막상 고지서를 받아 들었을 때의 체감은 또 다른 영역일 겁니다. 은마 국평이 재건축 후 60억까지 갈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종종 들려오긴 합니다만, 사업 기간 중 불어날 금융비용과 매년 갱신될 부담금을 수치로 따져보면 계산이 참 복잡해지네요. 준공 때까지 10년 이상 묶여야 하는 상황에서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사실 20년 이상 실거주해서 70%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버틸 체력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의 진입 단가가 과연 안전마진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라면 장밋빛 미래 가치에 베팅하기보다는 단지별로 확정된 비용 구조부터 다시 뜯어볼 것 같습니다. 아마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숫자를 보고도 쉽게 들어가긴 어렵지 않을까요? 보유 기간 내내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며 감면 조건을 맞출 수 있느냐에 따라 수익률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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