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래미안아이파크 특공 vs 도곡우성 매수, 30대 실거주 선택은?
요즘 개포 신축들 가보니까 여기가 아파트인지 리조트인지 헷갈릴 정도로 조경이 압도적이더라고요. 이런 대단지 랜드마크를 보며 내집마련 고민이 깊어지는데, 저는 결국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특공과 도곡우성 매수 사이에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잠래아는 84타입 시세가 43.2억 수준으로 언급될 만큼 상징성이 큰데, 사실 분양가 상한제 덕분에 당첨만 되면 로또나 다름없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잠래아는 유물 발굴 때문에 공사 기간이 밀리면서 공사비 상승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자금 계획이 꼬일 수 있다는 뜻이라, 차라리 입지는 확실하면서 재건축 속도가 붙은 도곡우성을 몸테크 겸 매수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해요. 어디 카페에서 보니까 도곡우성이 지난 7월에 시공사 입찰도 마감했고 561세대로 증축 계획도 나와서 사업 가시성이 꽤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도곡우성은 현재 390세대의 소규모 구축이지만 재건축 후의 가치는 강남 중심지라는 희소성이 다 메꿔줄 거라 봅니다. 잠래아 특공은 가점이랑 운에 모든 걸 걸어야 하지만, 도곡우성은 지금 제 가용 자산 안에서 확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미래 신축이니까요. 비교해보면 청약은 '확률'의 문제고 구축 매수는 '확정'의 문제인데, 30대 직장인 입장에서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후자가 논리적으로는 더 안정적인 선택지 같습니다. 결국 저는 막연한 청약 당첨을 기다리기보다, 시공사 선정까지 마친 도곡우성의 실질적인 자산 가치에 베팅하기로 마음이 기우네요. 로또급 당첨이 주는 쾌감도 크겠지만, 강남 한복판에 내 집 하나 확실히 확보해두는 게 하락기에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줄 거라 믿습니다. 제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일단은 이번 주말에 도곡동 임장 가서 노후도랑 주변 분위기 한 번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오려고요.
댓글2개
- 먼스라소니1개월 전
잠래아는 유물 발굴 때문에 입주 시기 불투명한 게 제일 큰 변수죠. 저라면 도곡우성 잡고 마음 편히 가겠습니다.
- 이연가1개월 전
30대면 자산 형성기가 긴데, 확실히 재건축 가시권 들어온 구축이 나중에 리조트급 신축 됐을 때 수익률이 더 좋을 수도 있겠음. 입지만 보면 둘 다 빠질 데가 없어서 결국 가점 점수랑 자금 여력이 답을 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