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아도
1개월 전

은마 37억에 장특공 10억 캡 씌우면 트리니원 50억 갈아타기가 답일까요?

강남에서 20년 실거주한 지인이 커피 한 잔 마시며 한숨부터 쉬더군요. 은마 34평이 최근 37억에 찍혔는데, 장특공 10억 캡 씌우면 양도세가 징벌적 수준이라며 팔지도 못하겠다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세금 무서워서 안 팔고 버티는 게 5년 뒤에도 정답일까 하는 점입니다. 정부가 종부세 과표 12억 초과를 '비싼 집'으로 못 박은 상황에서 보유세 부담은 계속 우상향할 게 뻔하니까요. 차라리 지금 세금 좀 내더라도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84형 50.4억 선취매가 합리적일까요? 장특공 한도가 10억대로 묶이면 어차피 '존버'의 매력은 예전만 못하고, 입지 희소성에 베팅하는 게 자산 방어에 유리해 보임. 이 숫자를 놓고 보면 결국 기회비용 싸움이라고 봅니다. 은마 리모델링 비용에 보유세 때려 맞느니, 확실한 상급지 신축으로 넘어가서 대장주 프리미엄을 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 제 분석이 맞다면 조건 맞을 때 바로 실행하고 싶은데, 양도세 캡 때문에 매물 잠기기 전에 움직이는 게 낫다는 판단인데 아마 맞을걸여? 결국 세금 무서워하는 다수가 머뭇거릴 때가 상급지 진입의 마지막 틈새입니다. 징벌적 과세라고 욕만 하기엔 트리니원 신고가 속도가 너무 무섭고, 5년 뒤엔 지금의 세금이 차라리 쌌다고 회상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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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유준
    1개월 전

    장특공 10억 캡은 진짜 실거주 1주택자들 사다리 걷어차기죠. 은마 보유자들 고민 깊어질 듯.

  • 희망찬다람쥐
    1개월 전

    세금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답 나오더군요. 취득세 아까워하다가 상급지랑 격차 더 벌어지면 그땐 진짜 못 따라갑니다. 트리니원 50억이 비싸 보이죠? 나중엔 그 가격 못 봐요.

  • 슬픈말
    1개월 전

    지금 안 움직이면 평생 은마 귀신 돼는 겁니다. 실행력 있는 분이 승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