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용욱
은마 이주 시점 확정과 도곡개포한신 매물로 본 재건축 자금 압박
안전진단 완화 얘기 나오고 나서 강남 재건축 단지들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4,424가구인 은마가 2027년 여름 이주를 목표로 잡으면서 인근 노후 단지들도 속도전에 올라타는 모양새인데요. 근데 추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자금 조달이라는 현실적인 장벽도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주가 가시화된 도곡개포한신 34평형 매물이 32.5억에 올라온 걸 봤는데, 이주비 대출을 21억이나 승계하는 조건이더라고요. 8.3 세제개편안 이후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있어서, 이 정도 대출 규모를 감당하면서 사업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조합원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결국 재건축 속도전은 단순히 행정적인 문턱을 넘는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이주 수요에 따른 전세난과 고금리 속 분담금 압박을 개인이 이겨낼 수 있느냐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조합원 체력이 안 받쳐주면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중간에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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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오예
2027년 은마 4,400세대 쏟아져 나오면 인근 전세가는 진짜 감당 안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