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윤세지

은마 이주랑 일원가람 분담금 제로 소식 따져보니 고민입니다

양재천 라인에서 오래 살다 보니 요즘 이 동네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게 확 느껴져요. 대치동 은마가 드디어 내년 상반기 이주를 목표로 관리처분 총회 준비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4,4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움직인다니까 이게 정말 현실이 되는구나 싶어 소름 돋더라고요 ㄷㄷ 근데 막상 이주가 코앞인데 내년부터 2주택자 세금이 두 배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리니 다들 걱정이 태산인가 봐요. 보유세 부담이 이렇게 커지면 아무리 강남이라도 끝까지 들고 갈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런 와중에 일원가람 조합 창립총회 소식은 단비 같은 느낌이었어요. 27평 가진 분이 34평 가는데 추가 분담금이 하나도 없다는 조건이라는데 진짜 부럽더라고요. 공사비가 워낙 무섭게 오르니까 결국은 이렇게 사업성 확실한 곳들이 끝까지 살아남지 않을까 싶어요. 속도도 속도지만 결국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확정돼야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는 거니까요. 결국 세금 중과 리스크를 뚫고 갈 만큼의 확실한 사업성이 보이느냐가 양재천 벨트의 운명을 가를 것 같습니다. 실거주로 엉덩이 무겁게 버티실 분들에겐 기회겠지만, 세금 부담 못 이기고 나오는 매물들이 시장을 흔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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