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박형재

은마랑 개포 만 가구 이주하면 목동 재건축도 영향권일까요?

이제 정말 현실로 닥쳤네요. 은마랑 개포 6·7단지 합쳐서만 6천 가구가 넘는데 이분들 다 어디로 가실지 제가 다 걱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은마아파트 4,424가구가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하면 인근 전세 시장은 정말 난리가 날 것 같아요. 여기에 개포주공 6·7단지 1,960가구까지 이주를 앞두고 있어서 강남권 전체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강남 3구 이주 물량이 9,724가구라는데 이건 단순히 남의 동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어마어마한 수요가 전세가를 밀어 올리면 결국 목동처럼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성이나 속도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거든요. 우리 아이들 학교 문제 때문에 동네를 떠나기 힘든 분들이 많을 텐데 전세 매물은 갈수록 줄어드니 참 막막한 노릇입니다. 강남발 이주 도미노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미리 대안을 찾아보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선택지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학군지를 포기하고 경기도권으로 넓혀서 나가느냐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인근 구축 전세로 버티느냐에 따라 가족들의 삶의 질이 완전히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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