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좋은생쥐
1개월 전

은마·선경 속도 내는데 급매 섞이는 강남 재건축 현황

최근 3개월 강남권 재건축 데이터들 정리하다 보니 재밌는 흐름이 보이네요.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노후 단지들 사업 속도에 불이 붙은 건 맞는데,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대치랑 압구정 쪽에서 급매물이 섞여 나오고 있거든요. 규제는 풀리는데 세금 부담은 못 견디는 매물들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주요 추진 단지들 손품 판 내용부터 공유해 볼게요. 1) 은마아파트: 기존 4,424세대에서 5,850세대로 약 1,400세대 순증 계획 2) 대치선경: 최고 49층, 1,570세대 규모로 조합설립 단계 돌입 은마가 세대수를 저만큼 늘리고 선경이 49층 고층 카드를 꺼내 든 건, 전통 부촌들이 재건축을 단순 주택 공급이 아니라 하이엔드 랜드마크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사업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공급 확대의 핵심 축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죠. 하지만 보유세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한 고가 주택들의 폭등세는 주춤한 편입니다. 실제로 압구정과 대치 중심으로 세제 개편안 이후 급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잡히는데, 이게 재건축 속도전과는 별개로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똘똘한 한 채 안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랄까요. 재건축 속도가 아무리 빨라져도 세제 변화에 따른 매물 압박을 견디는 게 관건입니다. 단순히 추진력만 볼 게 아니라 하이엔드 가치를 끝까지 증명할 곳을 골라야겠네요. 아 근데 이건 숫자로만 봐도 선택이 참 쉽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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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가엾은홍학
    1개월 전

    확실히 요즘 대치동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요. 사업은 진행되는데 집주인들 세금 고민이 눈에 보입니다.

  • 짓궂은개구리
    1개월 전

    은마 5,850세대는 진짜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입주 때 교통 지옥 될까 봐 그게 더 걱정임...

    날카로운돌고래
    1개월 전

    윗분 말씀처럼 교통도 문젠데, 지금 나오는 급매들이 진짜 기회일지 아니면 상단이 막힌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세금 때문에 털고 나가는 분들 물량 받아줄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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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어난치타
    1개월 전

    데이터 정리 깔끔하시네요. 혹시 실거래가 하락 폭도 따로 계산해 보신 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