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과선 호재에도 은마 31.7억 하락이 시사하는 리스크
위례과천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소식 들으셨죠. 구룡초사거리역이 이제는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로 가네요. 강남권 지하철 노선도가 새로 그려지는 걸 보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내가 개포동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이쪽은 교통 오지나 다름없었거든요. 교통 호재가 터지니까 대치 은마나 도곡2동 재건축 단지들도 덩달아 속도를 내는 모양새임. 도곡2동 쪽은 개포럭키가 이주를 마쳤고 개포한신도 이주 중이라는데, 개포우성 4차랑 5차까지 가세하면 매봉역 남쪽 라인이 완전히 천지개벽할 겁니다. 그런데 은마는 상황이 좀 묘해요. 최근 조합에서 세입자 4,400가구 넘게 명도소송 예고장을 보냈다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2027년 상반기 이주를 목표로 잡았다지만 이런 내부 갈등이 터지면 계획대로 굴러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도 예전에 재건축 이주할 때 명도 때문에 1년 넘게 속 썩어봐서 알아요. 불확실성이 커지니 가격도 바로 반응하네요. 은마 전용 76평형이 최고가 대비 수억 원 빠지면서 최근 31억 7,000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위과선 역세권이라는 확실한 호재가 깔려 있는 건 맞지만, 결국 정비사업 내부의 잡음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학군지 대장주로서의 제 가치를 지키는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호재만 보고 덤비기엔 지금 시장이 참 냉정하네요.
댓글4개
- 보드라운날다람쥐1개월 전
구룡초사거리역 생기면 개포동 입지는 진짜 탄탄해지겠네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기대됩니다.
- 가냘픈꽃게1개월 전
은마 31억대는 좀 충격이네요. 명도소송까지 간 거 보면 조합도 급한가 봅니다.
천성태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명도소송이 진짜 변수죠. 세입자가 저렇게 많으면 2027년 이주도 장담 못 함.
답글 1개 펼치기 - 안타까운개구리1개월 전
도곡2동 우성4차 시공사 선정된 거 보셨나요? 조용하게 실속 챙기는 건 그쪽인 듯.
- 짓궂은강아지1개월 전
위과선은 이제 시작이라... 실거주 목적이면 급매 잡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내가 해보니 결국 입지는 안 변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