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일리 평당 3억 찍을 때 방배동 55억 급매 보며 든 생각
과거에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려본 입장에서 요즘 강남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53평 한강뷰가 평당 3억 찍고 150억에 팔렸다는 소식 보셨죠? 이게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이제 강남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넘어선 무언가가 됐음. 근데 한편에선 방배동 하이퍼엔드 신축 입주권이 55억에 급매로 나왔다더군요. 원래 95억 부르던 건데, 거실까지 차 끌고 올라가는 그 집 맞습니다. 누구는 평당 3억에 줄을 서는데, 누구는 40억을 깎아서라도 털고 나가려는 게 지금 현실이죠. 2028년 입주 예정이라던데 금리랑 공사비 생각하면 버티기 힘들었나 봅니다.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갈아타다 손가락 빨던 시절 생각나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결국 초고가 리그도 환금성 있는 대장주랑 취향 타는 틈새시장으로 갈리는 중입니다. 진짜 부자들은 이제 '특수 설계'보다 '검증된 입지'의 평당 3억을 더 믿는 모양임. 뼈아픈 경험상, 남들 안 하는 특이한 거 잘못 잡으면 나중에 탈출도 못 합니다.
댓글7개
- 어린곰3개월 전
원베일리 150억은 진짜 다른 세상 이야기네요... 평당 3억이라니.
- 공린종3개월 전
방배동 그 차 타는 아파트 저도 봤는데 급매 55억도 일반인에겐 무리죠ㅋㅋ 근데 95억에서 40억이나 빠진 거면 시행사나 원주민이나 속 좀 쓰리겠음.
- 높은고래3개월 전
하이퍼엔드가 확실히 취향을 많이 타긴 합니다. 환금성 생각하면 결국 원베일리 같은 대단지로 몰리는 게 국룰이죠.
- 김린수3개월 전
나중에 자식들한테 물려줄 거 생각하면 대단지 랜드마크가 정답임. 특화 설계는 유행 지나면 리모델링도 힘들고 골치 아파요. 저도 예전에 나홀로 고급빌라 샀다가 매도할 때 고생 좀 해봐서 압니다.
- 엄청난판다3개월 전
거실 주차는 로망이긴 한데 55억이라... 음.
- 김정이3개월 전
이재명 대통령 보유세 강화 카드 만지작거린다는데 100억 넘는 집들은 이제 세금 무서워서 어떻게 버티려나 몰라요.
- 낭만적인새우3개월 전
역시 부동산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함. 경험자분 말씀이 구구절절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