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허용라
압구정 88억과 재건축 20년 버틸 체력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상승 중이라지만 압구정 같은 상급지 재건축은 시계가 아예 다르게 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대 대형 평수가 88억에 거래됐다는 소식도 그 긴 시간을 견딜 체력이 있는 분들의 선택이겠어요 그런데 압구정 안에서도 1구역 미성은 2~5구역보다 사업 속도가 10년 이상 늦어질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상급지 진입은 입지만 보는 게 아니라 20년 가까운 '시간의 가치'를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봐요 장기전이 부담스럽다면 최근 관리처분인가가 난 개포주공 6·7단지처럼 눈에 보이는 단계에 온 곳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압구정역 인근의 지분 넓은 연립주택 급매물처럼 실속 있는 틈새를 찾아보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되겠네요. 재건축은 하락장이나 지연 상황을 버틸 자금력이 없으면 기회비용만 날리는 싸움이 되기 쉽습니다 2026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내가 20년 뒤 입주까지 버틸 체력이 있는지부터 냉정하게 따져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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