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정욱
1개월 전

압구정 4구역 래미안 낙점과 브랜드 가치의 힘

결국 압구정 4구역도 래미안을 택했네요. 어제 뉴스 보니까 삼성물산이 87%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뽑혔더라고요. 강남권 재건축은 결국 브랜드 싸움이라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죠. 직장 근처는 너무 비싸서 조금 떨어진 곳만 보고 있는데도, 이런 하이엔드 단지들 소식 들리면 저절로 눈이 갑니다. 사실 압구정 신현대 같은 곳도 최근 흐름이 되게 묘하거든요. 183㎡가 지난달에 100억 5,000만 원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하더니, 지금 최저 호가는 85.9억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라면서요. 신고가랑 호가 차이가 14억 넘게 벌어지는 이런 혼란스러운 장일수록, 조합원들이나 매수 대기자들은 결국 '확실한 이름'에 베팅하는 것 같아요. 어설픈 브랜드 달았다가 나중에 가치 평가에서 밀리면 손해가 막심하니까요. 삼성물산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단지의 미래 가치를 보증하는 수표처럼 통하는 거죠. 출퇴근 1시간 넘어가면 건강 망가진다는 게 제 지론이라 직주근접만 따지는데, 압구정처럼 입지 깡패인 곳에 래미안까지 입혀지면 이건 뭐 게임 끝이죠. 하락장이다 뭐다 해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누가 지었느냐가 그 단지의 계급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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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수줍은곰
    1개월 전

    결국 삼성이네요. 압구정은 브랜드가 곧 계급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 고성우
    1개월 전

    호가 85억대로 내려왔다고 해도 여전히 그사세네요... 저 같은 직장인은 꿈도 못 꿀 가격이지만 브랜드 중요성은 공감합니다.

  • 어두운두더지
    1개월 전

    삼성이 잘 짓긴 하죠. 근데 공사비 나중에 얼마나 올릴지 그게 변수 아닐까요?

    큰나비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공사비가 무섭긴 한데, 그래도 압구정 정도면 삼성이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라도 신경 써서 지을 겁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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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찬고양이
    1개월 전

    삼성물산 선정된 거 보고 저도 바로 손품 팔아봤는데, 하락장일수록 대형 건설사 선호도가 진짜 압도적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