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100억 매수와 강남의 하방 경직성?
압구정 신현대 12차를 방송인 김동현 씨가 100억 원에 샀다는 소식 보셨나요.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7억 원이라는데 상급지 자산가들이 움직이는 단위는 차원이 다른 듯싶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4%까지 오르면서 금융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시기잖아요 그런데도 50억 원을 집주인 대출로 채우면서까지 압구정에 들어가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금리 무서운 것보다 입지 놓치는 게 더 큰 리스크라고 보는 걸까요? 생각해 보면 수서지구 신통기획처럼 강남권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개발 호재들이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금리 압박을 이겨낼 만한 확신으로 작용하는 건가 싶네요. 여기에 앞으로 2~3년 안에 서울에서만 5만 가구 넘게 멸실되고 이주 수요가 쏟아진다는 점도 무시 못 할 변수입니다 들어올 사람은 줄을 섰는데 강남 핵심지 공급은 귀해지니 가격이 쉽게 빠지기 어려운 구조인 거죠 결국 고금리 상황에서도 대체가 안 되는 동네는 가치가 다시 매겨지는 구간인 듯합니다 대출 규제가 아무리 빡빡해도 셀러 파이낸싱 같은 방식으로 길을 찾아내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압구정 2구역처럼 사업 속도까지 뒷받침되는 곳은 이제 금리 변수에서 아예 독립된 시장으로 봐야 할까요? 현금 동원력이 충분한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대출 비중으로는 따라가기 벅찬 영역이겠어요.
댓글2개
- 조그만사자
셀러 파이낸싱이라는 방식 자체가 생소하긴 한데 강남권에선 이제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양입니다. 금리 4%대에도 100억을 태울 정도면 그만큼 압구정의 미래 가치를 높게 본다는 뜻이겠죠.
- 홍재혜
돈 있는 사람들은 금리 걱정 안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