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 8차 호가 9억 하락세로 본 보유세 쇼크의 실체
압구정 종부세 1억 시대, 이게 단순한 선동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희 세대야 평생 이 동네 지키며 살았다지만 요즘 분위기는 정말 예사롭지 않네요. 정부의 8.3 세제개편안 내용을 뜯어보면 고가 주택 보유세 인상이랑 비거주 1주택자 장특공제 축소가 핵심입니다. 이게 결국 실거주 안 하고 투자로만 쥐고 있던 분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보유세 부담이 감당 안 되는 수준까지 올라오니까 자산가들도 슬슬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체감되는 공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어요. 압구정 현대 8차 46평형만 봐도 지난달 57억 하던 호가가 최근에 48억까지 내려왔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9억이 빠진 매물이 나온 건데, 이건 세금 폭탄 피하려고 던지는 급매물이라고 봐야죠. 압구정 4구역이 종부세 중과 피하려고 2년 내 철거 계획 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하락세는 단순한 일시적 조정이라기보다 구조적인 매수 심리 위축의 결과로 보입니다. 징벌적 과세에 재건축 분담금 리스크까지 겹치니까 매수 대기자들도 섣불리 못 들어오죠. 강남 재건축이 예전처럼 들고만 있으면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결국 세금 인상이 집값을 올릴 거라는 낙관론은 지금 상황에선 좀 위험한 생각입니다. 보유 비용이랑 분담금 리스크를 이기지 못한 급매물이 시장 가격을 계속 누를 거예요. 당분간은 강남 재건축 시장도 '버티기'보다는 '탈출'을 고민하는 냉각기가 길어질 듯합니다. 이 동네 이사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런 세금 리스크 꼭 따져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댓글2개
- 강정이1개월 전
보유세 1억이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인데 이걸 어떻게 버팁니까. 압구정 토박이들도 이젠 곡소리 나게 생겼음.
- 이빈오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압구정은 압구정이죠. 세금 무서워서 던진 매물들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다 줍줍해갈걸요?
바람직스러운스라소니1개월 전윗분 말씀은 좀 낙관적이신 듯. 지금 대출 규제에 금리까지 생각하면 예전 같은 줍줍 장세는 절대 안 나옵니다. 실질 수익률 따져보면 답 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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