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김훈별
1개월 전

압구정 현대 48억 하락이 단순 조정을 넘어선 이유

압구정 현대 8차 전용 107㎡ 호가가 한 달 만에 57억에서 48억으로 밀렸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로얄동 매물도 45억선까지 조정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지켜보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 속도로 호가가 빠지는 건 예상 밖이네요. 이번 8.3 세제개편안의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40억 이상 고가 주택에 보유세를 올리고 비거주자 장특공까지 축소한다니, 집주인들 압박이 상당하겠죠. 세금 부담을 못 이긴 급매물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가격 하방 압력을 강하게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8.13 대책으로 발표된 150만 호 공급 계획까지 겹치니 매수 심리는 더 얼어붙을 수밖에요. 용산공원 부지 아파트 공급 같은 파격적인 카드까지 나오니, 대기 매수자들이 굳이 지금 잡을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재건축 황제주라는 압구정도 결국 정책적 불확실성 앞에서는 장사가 없네요. 보유세 폭탄과 물량 공세가 맞물린 상황이라, 향후 5년은 지루한 조정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입지의 가치는 변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결단보다는 리스크를 먼저 따져볼 때라고 봅니다.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현금을 쥐고 있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할 것 같네요.

2

댓글
2개

  • 박연윤
    1개월 전

    결국 세금이 무섭긴 하네요. 압구정 집주인들이 호가를 9억씩 내릴 정도면 말 다 했죠 뭐.

  • 김도욱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압구정인데 5년씩이나 빠질까요? 세제 개편안 확정되기 전까지는 그냥 엄포용일 수도 있습니다.

    박훈안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지금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요. 8.13 대책 공급 물량까지 쏟아지면 강남 전체가 한동안은 고전할 수밖에 없을걸요?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