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임리규

압구정 신현대 88억, 토허제 무색한 위상

올해 토허제 지역들 실거래 데이터가 나왔는데 강남구 숫자가 역시 압도적이네요 그러다 보니 최근 압구정 신현대 대형 평수가 88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보고 놀랐습니다. 실거주 의무가 붙는 규제 지역인데도 이런 신고가가 나오는 걸 보면 다른 세상 같습니다. 이런 흐름은 압구정 안에서도 입지에 따른 차별화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되네요 가격이 치고 나가는 걸 보니 사업 속도가 붙은 곳과 더딘 곳의 가치 격차도 벌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압구정역 인근 대지지분 큰 연립주택 급매물들도 투자자들에겐 기회로 보이나 봅니다 역에서 250m 거리의 19평 지분 매물 같은 것들인데 아파트 규제가 강하니 이런 틈새로 몰리는 거죠 88억이라는 숫자는 규제가 촘촘해도 확실한 한 채를 가지려는 의지를 못 꺾는다는 증거 같아요 실거주 허들이 오히려 매물을 잠그고 희소성을 높여서 가격을 더 밀어올리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물론 평당 가격이 일반적인 범위를 한참 벗어나 있어 시장 전체의 온기로 보기는 어렵겠어요 하지만 자산가들 사이에서 압구정의 상징성은 규제 영향권 밖에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초고가 거래가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규제 피로감에 숨 고르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이 88억이라는 숫자가 현재 강남의 체력을 그대로 반영하는 건지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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