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다경

압구정 신현대 20억 분담금 소식에 남 일 같지 않아 잠이 안 오네요

최근 압구정 신현대 35평에서 같은 평수로 옮기는데 분담금이랑 재초환 합쳐서 20억이 필요하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숫자인가 싶어서 눈을 의심했네요. 제가 예전에 숫자 계산 잘못하고 무리하게 갈아타기했다가 취득세랑 이자만 날리고 3억 가까이 손해 본 경험이 있거든요. 근데 이건 차원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금 20억을 들고 있는 조합원이 서울에 몇이나 될까요. 자산가들도 이 정도 비용이면 사업 추진에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죠. 8.3 세제개편안 이후 강남3구 아파트값도 조정 국면이라는데 이런 폭탄까지 방치하면 재건축 시장은 그냥 멈추는 겁니다. 정부가 공급 늘리겠다고 말만 번드르르하게 할 게 아니라 재초환 산정 기준부터 당장 현실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대로 두면 결국 소유주들만 파산하거나 사업 중단되는 파국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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