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한결같은도마뱀
1개월 전

압구정 신현대 조합설립 이후 실거주가 견뎌야 할 무게

매물 추이 보면 확실히 압구정은 압구정이네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갈아타기 실패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신현대(현대9,11,12차) 조합설립 인가 이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지금 압구정2구역이 재건축 10단계 중 6번째인 조합설립 인가 단계잖아요? 이게 실거주자 입장에선 어떤 의미일까요? 사업 속도가 보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1982년생 아파트에서 몸테크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44년 된 단지라 주차도 지상뿐이고 협소해서 밤마다 스트레스가 꽤 심할 겁니다. 그럼에도 34평형 호가가 59억 원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조합설립이라는 확실한 궤도에 올라탔다는 안도감이 가격을 지탱하는 거죠. 근데 이 단계에서 무작정 버티는 게 정답일까요? 제가 예전에 '곧 되겠지' 하다가 10년 넘게 묶여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조합설립 이후가 진짜 인내심 테스트의 시작입니다. 중앙난방 불편함이나 세대당 1.45대의 지상 주차를 몇 년이나 더 견딜 수 있느냐. 이 판단이 안 서면 나중에 심리적으로 무너져서 헐값에 던지게 되더라고요. 지금 신현대는 단순한 구축 아파트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실거주 편의성과 맞바꾸는 중입니다. 이 무게를 견딜 체력이 있는 분들만 끝까지 웃을 수 있는 게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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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윤호명
    1개월 전

    82년생 아파트 몸테크는 진짜 존경해야 함... 주차 지옥 겪어본 사람은 알죠.

  • 명랑한사자
    1개월 전

    호가 59억이라니 역시 압구정은 다른 세상이네요. 근데 조합설립 단계면 아직 갈 길 멀지 않나요?

  • 메마른사자
    1개월 전

    제가 지금 저기 사는데 주차는 진짜 답 없습니다. 그래도 입지가 깡패라 다들 이 악물고 버티는 분위기예요.

    희망찬코끼리
    1개월 전

    윗분 말에 공감해요. 주차 협소한 건 팩트지만 압구정 현대라는 상징성이 모든 걸 압도하니까요. 결국 시간 싸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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